經典(경전)-天符經外(천부경외),

大 通 經(대통경)

華谷.千里香 2012. 10. 2. 11:19

 

 

 

 

大通經(대통경)

 

先天而生 (선천이생)   

하늘보다 먼저 낳았으니


生而無形 (생이무형)  

생겨났어도 형상이 없고
 

後天而存 (후천이존)   

하늘보다 뒤에 남아 있으며

 
存而無體 (존이무체)   

남아 있으나 형체가 없다.

 
然而無體 (연이무체)  

그러나 형체가 없다 함은

 
未嘗存也 (미상존야)  

존재한다고 할 수 없으니

 
故曰 不可思議 (고왈 불가사의)   

고로 불가사의라 한다.

 
靜爲之性 (정위지성)   

고요함이 성품이 되니 

 
心在其中矣 (심재기중의)  

마음은 그 가운데 있다. 


動爲之心 (동위지심)   

움직임은 마음이 되므로 

 
性在其中矣 (성재기중의)   

성품이 그 가운데 있다. 


心生性滅 (심생성멸)   

마음이 생기면 성품이 없어지고

 
心滅性現 (심멸성현)   

마음이 없어지면 성품이 드러난다.

  
如空無象(여공무상)  

빈 것 같아 상이 없고

 
湛然圓滿 (담연원만)  

맑고도 원만하다.

 
大道無象故 內其攝於有 (대도무상고 내기섭어유)

큰 도는 형상이 없으므로

안으로 그 있음에 붙잡히지 않고


眞性無爲故 外不生其心 (진성무위고 외불생기심)

참 성품은 함이 없으므로

밖으로 그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如如自然 廣無邊際 (여여자연 광무변제)

그렇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여 널리 그 끝이 없다.

 
對境忘境 不沈於六賊之魔(대경망경불침어육적지마)

경계에 있어도 경계를 잊으면

여섯 도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居塵出塵 不落於萬緣之化(거진출진불낙어만연지화)

혼탁한 세상에 살면서도 그곳을 벗어나 있으니

온갖 세상 인연의 지음 속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致靜不動 (치정부동)    

고요함을 이루어 움직이지 않고

 
致和不遷 (치화불천)   

和를 이루어 옮기지 않으며

 
慧照十方 (혜조시방)    

지혜가 온누리를 비추니
 

虛變無爲 (허변무위)    

텅 비어 변화해도 함이 없다. 

 

 - 頌 -

有法悟無法 (유법오무법)   

법으로 법이 없음을 깨닫고 


無修解有修 (무수해유수)   

닦음이 없음으로 닦음을 해득한다.


包含萬象體 (포함만상체)   

온갖 형체를 포함하여도  


不掛一絲頭 (불괘일사두)

실오라기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