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我老骨葬于那裡-장차 그곳에 뼈를 묻어다오 將我老骨葬于那裡/장차 그곳에 뼈를 묻어다오 어떤 선비가 스승에게서 풍수지리(風水地理)를 학습하고 있었는 데 어느날 밤에 아내를 벌거벗긴 후 손으로 아내의 콧마루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곳은 용이 나오는 곳이오.(發龍之所)" 이어서 두 젖가슴을 쓰다듬.. 古今笑叢(고금소총) 2018.11.21
壻嘲婦翁(서조부옹)사위가 장인을 조롱하다. 壻嘲婦翁(서조부옹) 사위가 장인을 조롱하다. 翁壻同宿於上下房[옹서동숙어상하방] 장인과 사위가 위 아래 방에서 함께 자는데 一日夜 翁與姑 方行淫事[일일야 옹여고 방행음사] 어느날 밤 장인이 장모와 더불어 바야흐로 음란한 일을 행하다가 至興濃曰[지흥농왈] 흥이 짙음에 이르러 .. 古今笑叢(고금소총) 2018.08.05
女曰 入矣(여왈입의) 女曰 入矣(여왈입의) 여자 하는 말, 들어왔습니다. 耋老宰相이 聾且昏矣러니 늙고 늙은 노 재상은 귀도 멀고 눈이 어두웠다. 耋:노인질 夜月明時에 夜深無寢하야 携筇 여름 밤,달 밝을 때 밤은 깊고 잠은 오지 않아 대나무 지팡이를 끌고, 筇:대나무지팡이공 四回而到內後則 一童婢設箭平.. 古今笑叢(고금소총) 2018.03.29
他物善典(타물선전):남의 물건을 잘 전당잡다. 他物善典(타물선전):남의 물건을 잘 전당잡다. 一漢之妻가 織一場之間에 每織一疋布하야 한 상놈의 아내가 베를 짜는데 한 장 사이에 매양 베 한 필을 짜서 使其夫로 賣來則 輒盡飮無餘어늘 남편을 시켜 팔아오게 했는데, 그 남편은 번번이 술을 다 마시고 남겨오지 않았다. 輒:번번히첩 .. 古今笑叢(고금소총) 2018.03.27
佯痛瞞夫(양통만부) 佯痛瞞夫(양통만부) 거짓 아픔으로 남편을 속이다. 一愚夫得佞妻甚愛(일우부득령처심애) 한 어리석은 사내(남편)가 간사한 계집(아내)를 얻어 몹시 사랑하였는데 一日馱送本家 偕行峽路(일일타송본가 해행협로) 하루는 [아내를] 본가(친정)에 말을 태워 보내려고 함께 산꼴짜기 길을 가.. 古今笑叢(고금소총) 2018.03.25
何晩相見(하만상견):우리의 서로 만남은 어찌 늦소 何晩相見(하만상견):우리의 서로 만남은 어찌 늦소 隣里常漢之妻가 年纔(겨우재)二十許에 頗有姿色而 이웃 마을의 상놈의 처가 나이 겨우 스무 살 쯤 이었는데 자못 자색이 있었다. 每日汲水로 往來於班家舍廊前矣어늘 매일 물을 길으러 양반집 시랑 채 앞을 왕래했다. 其主人이 Ĺ.. 古今笑叢(고금소총) 2017.08.21
稱醫取膿(칭의취농)의원이라 일컬어 고름을 취하(빼)다 稱醫取膿(칭의취농)의원이라 일컬어 고름을 취하(빼)다. 京中一浮浪年少者 行旅於山峽村中(경중일부랑년소자행려어산협촌중) 서울속의 한 부랑 청년이 산골 촌 속을 여행하다가 適喉乾故 入於路邊一田家(적후건고입어로변일전가) 마침 목이 마른 고로 길가의 한 농가에 들어가 請一器.. 古今笑叢(고금소총) 2017.07.19
拔罪如重(발죄여중):빼는 죄가 더 크도다 拔罪如重(발죄여중):빼는 죄가 더 크도다 청상(靑霜)에 과부가 된 마님이 삼복(三伏)의 무더운 여름 날 밤에 방문을 열어버린 후 모기장을 치고 그 안에 들어 잠을 청하였으나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옷을 하나씩 벗어 젖히다가 알몸이 되어 새벽에야 간신히 깊은 잠이 들었.. 古今笑叢(고금소총) 2017.06.29
呂家之呂字(여가지여자) 呂家之呂字(여가지여자):그 글자를 잘 보라. 옛날에 어떤 과부가 있었는데, 장성한 아들이 몇이나 있는데도 개가 하려고 하니 여러 아들이 諫(간)하여 말하기를, 저희들이 성장하면 가문을 지탱할 것이며 의식주 또한 어렵지 않는데 무슨 일로 개가할 생각을 가지십니까하니 과부가 말하.. 古今笑叢(고금소총) 2017.06.25
鹽商盜妻(염상도처) 鹽商盜妻(염상도처) 산골의 한 생원이 초가 삼칸에 내외가 같이 살고 있더니 어느날 저녁에 소금장수가 와서 하루밤 자고가고자 간청을 하였다. 생원은, 우리집이 말과 같고 방이 또한 협소한 데다가 안팍이 지척이라 도저히 재울 수가 없소 하면서 보기 좋게 거절하였다 소곰장수도 그.. 古今笑叢(고금소총)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