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賢(성현)의 글 103

澹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영정치원)

澹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영정치원) -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해야 뜻을 밝게 가질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야 원대한 포부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 澹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영정치원)은 諸葛亮(제갈량)이 '戒子書(계자서)'에 인용한 글로 유명하다. '계자서'는 제갈량이 전장에서 죽기 직전, 8세 된 아들 諸葛瞻(제갈첨)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글이다. 한자로는 총 86자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글이나, 그 안에는 아비의 절절한 정과 함께 그가 평생 지켜온 인생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夫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부군자지행, 정이수신, 검이양덕) 무릇 군자의 행동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 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비담박무이명지, 비녕정무이치원) 담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