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思 親(사 친)-申師任堂
華谷.千里香
2011. 5. 4. 21:17
思 親(사 친)
申師任堂
千里家山滿疊峯(천리가산 만첩봉)
산첩첩 내 고향 천리련마는
歸心長在夢魂中(귀심장재 몽혼중)
자나깨나 꿈속에서 돌아가고파
寒松亭畔 孤輪月(한송정반 고륜월)
한송정가에 외로이 뜬달
鏡浦臺前 一陣風(경포대전 일진풍)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砂上白鷗 恒聚散(사상백구 항취산)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이락 모이락
波頭漁艇 每西東(파두어정 매서동)
고깃배는 바다위를 오고가리니
何時重踏 臨瀛路(하시중답.임영로)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
綵舞斑衣 膝下縫(채무반의 슬하봉)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 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