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無語別(무어별)-林悌(임제)
華谷.千里香
2012. 6. 16. 13:15
無語別(무어별)
林悌(1549-1587)조선중기 문인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열다섯 시냇가에 꽃다운 소녀,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부끄러워 말못 건네고 헤어진뒤.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돌아와 덧문을 닫아 걸고는,
泣向梨花月(읍향리화월) 배꽃 걸린 달을 보며 흐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