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歎世(탄세)2.-懶翁慧勤(나옹혜근)
華谷.千里香
2012. 6. 23. 08:56
歎世(탄세)2.-세상을 탄식함.
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乏眼光陰賑過去(핍안광음진과거)
눈 깜박이는 사이에 세월은 날아가버리나니
白頭換却少年時(백두환각소년시)
젊은 시절은 백발이 되었구나
積金候死愚何甚(적금후사우하심)
금을 쌓아두고 죽음을 기다리는 것 어찌 그리 미련한고
刻骨營生事可悲(각골영생사가비)
뼈를 깍으며 生을 꾸려가는 일, 진정 슬퍼라
捧土培山徒自迫(봉토배산도자박)
흙을 떠다 산을 북돋움은 부질없이 분주떠는 일이요.
持盠酌海諒非思(지리작해량비사)
표주박으로 바닷물 떠내는것 참으로 그릇된 생각이다
古今歲多少貪客(고금세다소탐객)
고금에 그 많은 탐욕스런 사람들.
到此應無一點知(도차응무일점지)
지금에 와서 아무도 아는 사람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