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人生無情(인생무정)- 朴竹西(박죽서)

華谷.千里香 2013. 10. 31. 21:21

 

 

人生無情(인생무정)   

               朴竹西(박죽서:生沒未詳) 1819년경 原州生으로 추정.


無情又遣今年去(무정우견금년거)

무정한 세월 한 해를 또 이렇게 보내는 구나.

 

有力難回此夜窮(유력난회차야궁)

힘 있어도 이 밤이 새는 것은 되돌리기 어렵네

 

萬古消磨應是夢(만고소마응시몽)

만고에 쌓인 시름 모두가 꿈인 것을

 

人生老在不知中(인생노재부지중)

인생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늙어만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