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불교)

幢竿支柱(당간지주)

華谷.千里香 2014. 10. 25. 18:18

 

                                          △영주 浮石寺 幢竿支柱

幢竿支柱(당간지주)

幢竿(당간)은 삼국시대 불교가 전파되면서 사찰 앞에

돌이나 쇠로 만들어 높이 세운 기둥으로 刹竿(찰간)이라고도 합니다.


찰간에 깃발을 달아 종파, 문파를 알렸는데, 행사와 불사 때 행사를 알리고

그 주변지역에 사찰이라는 신성한 영역을 알리는 동시에 사원에 모든 액을

물리치려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幢(당)이란 사찰의 문 앞에 긴 장대를 세우고 그 끝에 용두의 모양을 만든

다음 깃발을 달아서 부처님과 보살의 위신과 공덕을 과시하는 장엄구로서

모든 번뇌를 파괴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幢幡(당번)은 항상 달아두지 않고 기도나 법회가

있을 때 불전이나 불당 앞에 세우기도 하였는데

이는 중생을 지휘하고 魔軍(마군)을 굴복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