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의 地獄(불교지옥)
佛敎(불교)의 地獄(지옥)
無底地獄(무저지옥)
계속 어딘가로 떨어지는데 그 떨어지는 곳에는 바닥인듯한 곳에서 용암풍이
불어 순식간에 불태워 소멸시키고 재생하고는 다시 온몸을 얼려서 조각내어
소멸시키고 재생시키는 그런 한 없이 떨어지는 바닥없는 구멍지옥입니다.
그 고통은 상상이상의것입니다. 5번의 [중겁]동안 겪습니다.
수라, 아귀,지옥에만 다시 갑니다. 믿음을 팔고 사는 자들이 갑니다.
無血地獄(무혈지옥)
몸이 한 없이 오그라들어서 사라지고 재생되고 또 한 없이 커져
풍선 터지듯이 소멸되고 또 재생되고 하는 지옥이 있습니다.
그 고통은 영혼의 저 밑바닥까지 옵니다.
여기에 든 영혼은 더 이상 윤회를 겪지 않는다는 군요.
9번의 대겁동안 겪고는 6도(천상,인간,축생,수라,아귀,지옥)의
어디에도 태어나지 못한답니다.
무유영혼이 된다네요.사람은 물론 모든 생물의 영혼을 사고 파는 자들이 갑니다.
八熱地獄(팔열지옥)
불교에서 중생들이 자기가 지은 죄업으로 말미암아 가게 되는
지옥 가운데 뜨거운 불길로 고통받는 여덟 가지 종류의 큰 지옥.
흔히 八大地獄(팔대지옥)이라고 부른다.
① 等活地獄(등활지옥, samjiva)
뜨거운 열로 고통을 받아 죽었다가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아나면
다시 뜨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 살생을 많이 하면 이곳에 떨어지는데,
살생한 횟수를 상, 중, 하로 나뉘어 그에 따른 괴로움을 받게 된다.
똥오줌에 빠진 자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 속에 우글거리는 벌레가 온 몸을 파먹는다.
또한 칼날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온 몸의
살점이 파헤쳐지고 베어지게 되다.
이윽고 온 몸의 살이 다 없어지면 찬 바람이 불어와서
살과 피부가 붙어서 되살아나고, 다시 이러한 고통이 끝없이 반복된다.
② 黑繩地獄(흑승지옥, kalasutra)
살생과 도둑질을 동시에 한 죄인이 떨어진다는 팔대지옥의 하나.
《고려대장경》에 실려 있는 소승삼장의 하나인
正法念處經(정법념처경)에 나온다.
살생과 도둑질을 동시에 한 죄인이 떨어지는 지옥으로,
검은 줄로 죄인을 묶는다고 해서 黑繩(흑승)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이 지옥에 떨어지면 두 명의 옥졸이 불로 달군 쇠사슬로
죄인을 묶어 불이 이글거리는 쇠가시덤불에 밀어넣는다.
뒤에서 옥졸들이 활을 쏘고 창으로 찌르므로 죄인은 잠시도 쉬지
못하고 가시덤불 속을 달려야 한다.
이 지옥에 떨어진 죄인은 공덕이 남아 있어서 지옥을 벗어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 해도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형벌을 받고
늘 감옥에 갇혀 산다고 한다.
③ 衆合地獄(중합지옥, samghata)
여러 가지 고통의 요건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쳐 몸을 괴롭히는
지옥.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사악한 淫行(음행)을 저지른 자는
이곳에 떨어지는데 죄질에 따라 본 지옥과 그에 딸린 부지옥으로 떨어진다.
이 곳에는 불에 벌겋게 달구어진 철구에서 끝없는 고통을 받는다.
또한 철구에는 구리가 녹은 물이 벌겋게 흐르는 강이 있는데
이곳을 한량없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
④ 號叫地獄(호규지옥, raurava)
범어 raurava에서 유래한 말로 8대 지옥 중 4번째 지옥이다.
‘누갈’이라 음역하며 고통에 울부짖는다 하여 ‘규환’으로 의역한다.
이곳에는 전생에 살생·질투·절도·음탕·음주를 일삼은 자들이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빠지거나 불이 훨훨 타오르는
쇠로 된 방에 들어가 뜨거운 열기의 고통을 받게 된다.
너무 고통스러워 울부짖으므로 ‘규환지옥’이라고도 한다.
⑤ 大叫喚地獄(대규환지옥, maharaurava)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소승 삼장의 正法念處經(정법념처경)
〈지옥품〉에 나온다.
명칭은 지독한 아픔을 못이기고 절규하게 되는 지옥이라는 뜻이다.
大叫地獄(대규지옥)이라고도 한다.
특히 거짓말을 많이 한 죄인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이곳에서는 옥졸이 큰 집게로 죄인의 혀를 잡아빼 그 위에 구릿물을 붓는다.
그러면 벌레가 생겨 혀에서 내장까지 다 파먹는다.
또 불에 달군 쇠톱으로 허리를 잘라내고 불에 굽는다고 한다.
이 지옥에도 여러 곳이 있어 거짓말의 종류에 따라 가는 곳이 다르다.
한 예로 가난한 사람에게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실제로 주지 않은
죄인이 이 지옥에 오면 모든 것이 의식주로 보여 불이 이글거리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가 보면 펄펄 끓는 쇳물뿐이라서 늘 실망을 하게 된다.
옥졸은 그 죄인을 사방 50리나 되는 큰 가마 속에 넣고 끓는 쇳물을 퍼붓는다.
죄인이 익으면 위로 뜨고, 식으면 다시 가라앉는 일이 수백년 동안 계속된다.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챙긴 죄인이 이 지옥에 떨어지면
쇠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쇠까마귀가 죄인을 발을 쪼아먹게 한다.
이 때 흘리는 피는 다시 죄인의 입으로 들어가는데,
이 상태로 끝없이 매달리게 된다. 부처는 거짓말을 가리켜
‘모든 선한 인연을 끊는 무서운 도끼날이며,
사람들을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죄악의 실마리라 하여
특히 경계하도록 당부하였다.
⑥ 焦熱地獄(초열지옥, tapana)
뜨거운 불길에 둘러싸여서 그 뜨거움을 견디기 어려운 지옥. 殺生(살생),
偸盜(투도), 淫行(음행), 飮酒(음주), 妄語(망어)의 죄를 저지른 자가
그 삿된 소견을 벗어나지 못하면 이 지옥에 오게 된다.
옥졸이 죄인을 끌어다 쇠로 만든 성에 가두고 나서,
그 성에 불을 질러 쇠가 벌겋게 달구어지면, 그 뜨겁고 쓰라린 불길로
죄인을 태우고 구워 가죽과 살이 익어 터지게 하며, 불에 달군 철판 위에
죄인을 눕혀놓고 벌겋게 단 쇠몽둥이로 치고, 불타는 꼬챙이로 쑤시고 지진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이러한 고통을 수없이 반복한다.
⑦ 大焦熱地獄(대초열지옥, pratapana)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의 하나. 소승 삼장의 正法念處經(정법념처경)
〈지옥품〉에 나온다. 極熱(극열) 지옥이라고도 한다.
청정한 비구니를 욕보인 자가 이곳에 떨어지는데, 여기에 떨어진 죄인은
지옥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다 생전에 자신이 욕보인 비구니를 만난다.
그 비구니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비구니는 불에 달군
쇠톱으로 죄인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또한 이 지옥에는 비구를 유혹해서 파계하게 만든 여인도 떨어진다.
지옥의 사자는 그 여자를 쇠로 된 다듬이판 위에 눕혀놓고
쇠방망이로 다듬이질을 한다.
방망이를 내려치면 몸이 박살나지만 방망이를 들면 몸이 다시 살아나며,
이러한 상황이 끝없이 반복된다. 이곳으로 죄인을 데려가는 지옥의 사자는
얼굴이 매우 험상궂고, 손발은 불같이 뜨거우며, 배는 산처럼 솟았고,
목소리는 천둥같다고. 또 눈동자가 이글거리고,
날카로운 이빨과 긴 손톱에서 불꽃이 일어난다고 한다.
죄인이 죽으면 올가미를 씌워 바람을 타고 지옥으로 데려가
죄인이 목이 마르다고 하면 펄펄 끓는 구리 용액을 먹이고,
배가 고프다고 하면 빨갛게 달군 쇠덩어리를 먹여서
오장육부를 태워버린다고 한다.
이러한 지옥의 묘사는 愛慾(애욕)을 경계할 것을 상징한다.
부처는 애욕을 불에 비유하면서, ‘지옥의 불길은 꺼질 때도 있지만
애욕의 불길은 영원하고, 지옥의 불길이 아무리 뜨겁다 해도
몸을 태울 뿐이나 애욕의 불길은 사람의 마음을 태운다.
또 지옥의 불길은 피할 수도 있으나 애욕의 불길은
제 몸에서 나는 것이라서 피할 수도 없다’고 설명하였다.
⑧ 無間地獄(무간지옥, avici)
불교에서 말하는 八熱地獄(팔열지옥)의 하나로, 娑婆世界(사바세계)
아래,2만 由旬(유순)되는 곳에 있고 몹시 괴롭다는 지옥.
阿鼻地獄(아비지옥) 또는 無救地獄(무구지옥)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은 뒤 그 영혼이 이 곳에 떨어지면
그 당하는 괴로움이 끊임없기[無間]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五逆罪(오역죄)를 범하거나, 寺塔(사탑)을 파괴하거나 聖衆(성중)을
비방하고 시주한 재물을 함부로 허비하는 이가 그 곳에 간다고 한다.
옥졸이 죄인의 가죽을 벗기고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수레에 실어,훨훨 타는 불 속에 죄인을 집어 넣어 몸을 태우며,
야차들이 큰 쇠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八寒地獄(팔한지옥)
매우 심한 추위로 고통받는 여덟 지옥. 알부타, 이라부타,
알찰타, 확확파, 호호파, 올발라, 발특마, 마하발특마이다.
①頞部陀(알부타, arbuda): 팔한지옥의 하나.
춥고 차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여기에 들어가면 몸이
얼어 터진다고 하는 지옥. 추워서 천연두가 생기고 몸이 붓는다.
②尼刺部陀(니랄부타, nirabuda): 팔한 지옥의 하나.
매서운 추위로 살갗에 생긴 상처가 헐어서 피고름이 흐르는 지옥이다.
부스럼이 생기고 온몸이 부어서 터지는 문둥병이 생긴다.
③頞哳陀(알찰타, atata): 팔한 지옥의 하나.
추워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혀끝만 움직인다.
④臛臛婆(확확파, hahava): 팔한 지옥의 하나.
심한 추위로 혀가 굳어 단지 확확 하는 소리만을 낸다는 지옥.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에서 괴상한 소리가 난다.
⑤虎虎婆(호호파, huhuva): 팔한지옥의 하나.
이 지옥에 떨어지면 몹시 심한 추위에 시달리는 고통을 겪게 되므로,
오직 호호하는 신음소리만이 난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입술 끝만 움직이며 신음을 낸다.
⑥嗢鉢羅(올발라, utpala): 팔한 지옥의 하나.
추위 때문에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⑦鉢特摩(발특마, padma): 팔한지옥의 하나.
이 지옥에 떨어지면 추위에 시달리는 고통으로 몸이 얼어 터져
마치 붉은 연꽃 모양으로 된다고 한다.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물든다.
⑧摩訶鉢特摩(마하발특마, mahapadma): 팔한 지옥의 하나.
심한 추위로 몸이 얼어 터져서 붉은 연꽃처럼 된다고 하는 지옥이다.
파드마보다 더욱 춥고 온몸이 더욱 붉게 물든다.
副地獄(부지옥)
5세기 경에 나온 俱舍論(구사론)에는 극악한 죄를 저지른 자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가장 고통 받는 곳을 무간지옥이라고 하며 그 위로 일곱 개의 지옥이 있다.
각각의 지옥마다 네 개의 문이 있고, 한 개의 문에는 다시 唐畏(당외).
屍糞(시분), 鋒刃(봉인), 熱河(열하) 네 개의 副地獄(부지옥)이 있다.
부지옥은 小地獄(소지옥)이라고도 하는데 增(증)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 개의 지옥마다 열 여섯개의 부지옥이 있으므로
128개의 부지옥이 있으며, 八寒地獄(팔한지옥)과 합쳐
지옥에는 총 134개의 지옥이 있는 것이다.
起世經(기세경)에는 地獄品(지옥품)에 따라 黑雲沙(흑운사),
糞屎泥(분시니), 五叉(오차), 飢餓(기아), 燋渴(초갈), 濃血(농혈),
一銅釜(일동부), 多銅釜(다동부), 鐵애(철애), 函量(함량), 鷄(계),
灰河(회하), 斫截(작절), 劍葉(검엽), 狐狼(호랑),寒氷(한빙)의
열 여섯개 소지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지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唐畏副地獄(당외부지옥) : 뜨거운 숯과 재 속을 걷는다
②屍糞副地獄(시분부지옥) : 시체와 똥의 수렁에 빠지며,
구더기가 골수를 파고들어 빤다
③鋒刃副地獄(봉인부지옥) : 칼날이 무성한 길을 걸으면서 온몸이 갈갈이 찢기운다
④熱河副地獄(열하부지옥) : 펄펄 끓는 탕속에 던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