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谷.千里香
2015. 8. 2. 10:49
술은?
俗人(속인)이 마시면 興樂(흥락)을 얻고,
武人(무인)이 마시면 剛樂(강락)을 얻고,
君子(군자)가 마시면 淸樂(청락)을 얻고,
道人(도인)이 마시면 仙樂(선락)을 얻는다.
술에 醉(취)해 平常心(평상심)을 잃는 자는 信用(신용)이 없는 者(자)이며,
술에 醉(취)해 우는 자는 仁(인)이 없는 者(자)이며,
술에 醉(취)해 화내는 者(자)는 義(의)롭지 않은 者(자)이며,
술에 醉(취)해 騷亂(소란)한 者(자)는 禮義(예의)가 없는 者(자)이며,
술에 醉(취)해 따지는 者(자)는 智慧(지혜)가 없는 者(자)이다.
그런 까닭에
俗人(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性品(성품)이 드러나고
道人(도인)이 술을 마시면 天下(천하)가 平和(평화)롭다.
俗人(속인)은 술을 醜(추)하게 마시며
君子(군자)는 술을 아름답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