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物倉庫(보물창고)
홍수에 80㎞ 떠내려간 소
華谷.千里香
2020. 8. 21. 21:02
2020년 장마는 길고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유실되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남겼다.
짐승들은 자연재해를 미리 예견하고 살아간다.
날이 가물것 같으면 짐승들은 개천 가까이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낳고
비가 많이 올것 같으면 산 중턱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른다.
자연 재해는 인간만이 격고 살아간다.
옛부터 홍수가 나면 사람이 소 꼬리만 잡아도 산다고 했다.
소는 우직하고 수영도 잘 한다. 익사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사진의 소는 합천에서 밀양까지 80㎞나 되는 먼 거리를 물길따라 흘러가다가 땅를 밟고 살았다.
홍수로 축사가 잠길때 소 고삐와 철창을 제거만 해 주었으면 소들은 모두 살수가 있다.
인간이 무지해서 소가 피해를 많이 입은 것이다.
가두고 매여서 기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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