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索의 窓(사색의 창)

황혼의 자유

華谷.千里香 2022. 12. 2. 21:59

황혼의 자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웃고 싶으면 웃고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자유 ~ 

​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수 있으리

​일하기 싫으면 놀고 
놀기 싫으면 일하고
머물기 싫으면 떠나고
떠나기 싫으면 머물고
바람처럼 살수 있는 이 행복!
늙지 않으면 어찌 맛보리오!

​회한의 벼랑 끝에서
돌려달라 돌려달라
악다구니를 쓴다해서
되돌아 올 청춘도 아니지만.

​예서 무얼 더 바라고
무얼 더 얻으려 하겠는가?

​산에도 가고, 
절친들과 모여서
맛집찾아 식도락도 즐기며 나날을 보낼수 있으니.
​아~ 늙으니까 참 좋다. 

​황혼길 인생!
우짜던지 멋지게 살다
훌훌 털고 갑시다~

​아~!
석양의 황금빛이여!  
황혼의 영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