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倉庫(생활창고)

再逢春과 無春年(재봉춘.무춘년)

華谷.千里香 2010. 10. 5. 15:19



再逢春과 無春年(재봉춘.무춘년)
지난 丙戌年 개띠해인 2006년이 雙春年(쌍춘년)이란다.
쌍춘년은 立春이 두번드는 해를 흔히 이르는 말로.

陰曆으로 병술년은 7월이 閏月(윤달)이 들어서,

음력 병술년은 2006년1월29일 시작해 2007년 2월17일까지

무려 385일에 이릅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입춘은 2006년 2월4일(음1월7일)과

2007년 2월4일(음12월17일) 두 차례나 들어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음력으로 따져서 1년에 立春이 두번들어 있는 해를

쌍춘년이라고 흔히 들 말합니다.

병술년 개띠해인 쌍춘년에 결혼하면 吉하다는 뜬 소문으로

예비 부부들의 예식장 예약과 유명 식당들이 만원사례라는

뉴스기사를 무차별 보도하므로 국적불명의 말인

雙春年(쌍춘년)이란 말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다.

 

입춘이 한해에 두번(윤달이 드는해)드는것은 3년마다

또는 2년마다 흔히 있는 일인데 갑자기 근거없이 병술년에 입춘이

두번들어 가장 吉(길)하고 길한 해라고 언론.방송.인터넷등이

서로 앞 다투어 호들갑을 떨고 난리를 쳤었다.
일부 중국 장사꾼들이 장사속으로 하는 말에 빠져들고 만것이다.

 

보통 입춘은 한해 한번 들며 윤달이 들면

한해에 거듭 입춘이 두번들고 그 다음 해는 입춘이 없다.

일년에 立春이 두번드는 것을 再逢春(재봉춘)이라고 한다.

雙春年(상춘년)이란 말은 없는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하며

再逢春(재봉춘)이라고 해야 옳다.

 

2010년(庚寅年)과 같이 입춘이 전혀 없는 해도 있는데

이를 無春年(무춘년) 또는 亡春年(망춘년)이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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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 이야기에의하면은  再逢春이면 김장이 흉년이란 말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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