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채근담)-前集 13

菜根譚(채근담)-前集41/45

41. 念頭濃者,自待厚,待人亦厚,處處皆濃。念頭淡者,自待薄,待人亦薄,事事皆淡。故君子居常嗜好,不可太濃艶,亦不可太枯寂。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스스로를 후대할 뿐만 아니라 남도 또한 후대하는지라 곳곳마다 넉넉하며, 마음이 담백한 사람은 스스로를 박하게 대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또한 박하게 대하는지라 일마다 모두 담백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상의 기호를 너무 농염하게 해서는 못쓰며 또한 너무 메마르게 해서도 못쓴다. 42. 彼富我仁,彼爵我義。君子固不爲君相所牢籠。人定勝天,志一動氣。君子亦不受造物之陶鑄。 그가 부유함으로써 하면 나는 인자함으로써 하며 그가 관직으로써 하면 나는 의로움으로써 한다. 군자는 본디 군주나 재상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사람의 힘이 굳으면 하늘을 이기며, 뜻을 하나로 모으면 기질도 변동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