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倒翁-白居易(부도옹.백거이) 不倒翁-白居易(부도옹.백거이) 形如人類類非眞(형여인유유비진) 형상은 사람을 닮았지만 진짜 사람은 아닐세 人豈不如此偶人(인개불여차우인) 사람이라면 어찌 이 오뚜기만도 못하겠는가 百倒千顚還自立(백도천전환자립) 백번 천번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니 自家能有自精神(자가능유.. 白居易(백거이) 2018.10.03
初見白髮(초견백발) 初見白髮(초견백발)-白居易 백발을 처음 보고 白髮生一莖(백발생일경) 흰머리 가락이 한 줄기 생겨 朝來明鏡裏(조내명경리) 아침 거울 속에 분명하도다 勿言一莖少(물언일경소) 한 줄기가 적다고 말하지 말라 滿頭從此始(만두종차시) 머리에 가득한 백발 여기서 시작되네 靑山方遠別(청.. 白居易(백거이) 2017.12.05
詠拙(영졸)-白居易(백거이) 詠拙(영졸)-白居易(백거이:772~846) 졸열함을 읊다. 所稟有巧拙(소품유교졸) 타고난 천품이 교졸함으로 不可改者性(부가개자성) 고칠 수 없는 것이 성품이로다 所賦有厚薄(소부유후박) 부여 받음에 후박이 있어 不可移者命(부가이자명) 옮길 수 없음이 운명이로세 我性拙且憃(아성졸차.. 白居易(백거이) 2016.06.21
自歎(자탄)-白居易 自歎(자탄) 스스로 탄식하다. 豈獨年相迫(개독년상박) : 어찌 다만 나이만 많아지는가 兼爲病所侵(겸위병소침) : 아울러 병마저 찾아오는구나. 春來痰氣動(춘내담기동) : 봄이 되니 가래 기운이 끓어오르고 老去嗽聲深(노거수성심) : 늙어가니 기침소리가 깊어지는구나. 眼暗猶操筆(안암.. 白居易(백거이) 2016.04.07
閒行(한행)-白居易. 閒行(한행)-白居易. 한가히 걸으며. 五十年來思慮熟(오십년내사려숙) : 오십 년 동안 익숙한 생각이 있나니 忙人應未勝閒人(망인응미승한인) : 바쁜 사람은 한가한 사람보다 못하다네. 林園傲逸眞成貴(림원오일진성귀) : 숲에 사는 자부심과 편안함이 정말 귀하고 衣食單疎不是貧(의식단.. 白居易(백거이) 2016.01.13
閒詠(한영)-백거이(白居易) 閒詠(한영)-백거이(白居易) 한가하게 읊다. 步月憐淸景(보월련청경) : 달빛 아래 걸으니 맑은 풍광 애련하고 眠松愛綠陰(면송애녹음) : 소나무 아래서 잠드니 푸른 그늘이 좋아라. 早年詩思苦(조년시사고) : 젊어서는 시를 지음에 애를 쓰고 晩歲道情深(만세도정심) : 늙어서는 도를 찾는 .. 白居易(백거이) 2016.01.07
問劉十九(문유십구)-白居易 問劉十九(문유십구)-白居易 유십구에게 묻다. 綠蟻新醅酒(녹의신배주) 새로 담근 술 익어 거품 오르고 紅泥小火爐(홍니소화로) 작은 화로에는 숯불이 붉네. 晩來天欲雪(만래천욕설) 눈이 나릴 것만 같은 이 저녁 能飮一杯無(능음일배무) 술 한 잔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白居易(백거이) 2015.04.30
不出門(불출문)-白居易 不出門(불출문)-白居易 문밖에 나가지 않고 不出門來又數旬(불출문내우삭순) : 문 밖 출입 하지 않은지 수십 일 將何銷日與誰親(장하소일여수친) : 무엇으로 소일하며 누구와 벗하는가. 鶴籠開處見君子(학농개처견군자) : 새장 열고 학을보니 군자를 보는 듯 하고 書卷展時逢古人(서권전.. 白居易(백거이) 2015.04.07
覽鏡喜老(람경희노)-白居易 覽鏡喜老(람경희노)-白居易 今朝覽明鏡,(금조람명경) 오늘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니 鬚鬢盡成絲.(수빈진성사)수염이나 구렛나루 온통 흰실같네 *鬚;수염수. 鬢;구렛나루 염 行年六十四,(행년육십사) 가는 나이 육십 사세니 安得不衰羸,(안득부쇠리) 어찌 노쇠하지 않을 수 있으랴 *.. 白居易(백거이) 2013.09.27
何 處 難 忘 酒 (하처난망주)-白居易 何 處 難 忘 酒 (하처난망주)-白居易 其一 何處難忘酒 (하처난망주) 어느곳에서나 술을 잊기어려워. 天涯話舊情 (천애화구정) 하늘 끝 헤어졌던 벗과 정담할 때 靑雲俱不達 (청운구부달) 다같이 청운의 뜻을 펴지 못하고 白髮遞相驚 (백발체상경) 백발이 성성한데 서로 놀라고 二十年前別 .. 白居易(백거이) 201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