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좋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카페에 시산제겸 산행이 있다기에 참석했더니.
진설에 대한 예법도 없고 두서도 없고 엉망진창의 시산제를 구경하고 왔네요.
포를 어느쪽에 놓는지 뭐가 뭔지도 모르고
초헌 올리고 잔 내려서 음복한다며 음복하고
아헌도 음복한다며...음복....
종헌도 마찬가지....
제 지내는 중간 중간에 음복하는 예는 생전 처음 보았네요.
절도 모자를 쓰고 하는 것은 물론
남자는 再拜(재배) 해야 하는데 3번씩 하고..
여성회원은 절을 四拜(사배)해야 하는데.그것도 무시하고...
진설은 본인이 했는데..나물은 놓지 말아야 하는데.놓아야 한다고 우기고...
돼지머리 대신하여 돼지 저금통 놓고
토지지신님이 돼지 머리가 아니고 통돼지라서 더 좋아 하실까?
세상에 예법도 격식도 기준도 모두 없고
뒤죽 박죽 시산제를 보았습니다.
☆시산제나 고사는 통북어.밤도 까지않은 피밤으로 써야 된다.
나물은 놓치 않으며 실타래.양초도 필요치 않다.
과일도 깍거나 아래위를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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