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건강)

六識 導引法(육식 도인법)

華谷.千里香 2016. 5. 7. 23:09





영검자 육식 도인법
영검자는 지금부터 1,600여년 전인 동진 때 42명의 집안 식구를

모두 거느리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적 도사 허손의 도호이다.

그러나 이 공법은 그를 조사로 받드는 13세기 남송 때

도교 정명파가 만들어 그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명나라 때 고염이 엮은 [준생팔전]에 수록되어 있다.
 

제1식
양손바닥으로 입을 덮고 더운 입김을 쐬어

그 손으로 얼굴 아래위를 30~50회 가볍게 문지른다.

식후마다 이것을 하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주름이 생기지 않으며 눈이 밝아진다.

3년을 계속하면 얼굴이 소녀처럼 팽팽해질 뿐더러

온갖 고질이 사라진다.

입김을 쐴 때는 손바닥을 입에 밀착시켜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제2식
양손으로 뒤통수와 목덜미를 받쳐 올리면서

머리는 반대로 한껏 젖혀 하늘을 바라본다.

다음에는 깍지 낀 양손으로 목덜미를 감싸쥔 채

상체를 좌우로 천천히 흔들기를 10회 반복한다.

어깨.가슴.겨드랑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어 폐와 간을 튼튼하게 한다.
 

제3식
한쪽 손으로 같은 쪽 정강이를 쥐고 무릎을 꺽어

올림과 동시에 다른 한손으로 목덜미를 감싸고

얼굴을 쳐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2초가량 동작을 멈추었다가 손과 발을 내민다.

다음에는 좌우 손을 바꾸어 같은 동작을 하는데

좌우 각각 15회씩 반복한다.

온몸의 기혈을 소통시켜 관절을 튼튼하게 하며,

특히 신장과 방광의 병을 낫게 한다.

제4식
양손을 엇바꾸어 손목을 쥐고서 위로 한껏 뻗어 올린다.

2초가량 동작을 멈추었다가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이렇게 15회 반복한다.

비와 위를 튼튼하게 하며, 각종 소화기 질환에 치료 효과가 있다.


제5식
깍지 낀 양손에 한쪽발을 올려 놓고 다리에 힘을 주어

밀어내듯이 밟았다가 다시 힘을 뺀다.

이렇게 35회 반복하고 나서 좌우 발을 바꾸어 35회 반복한다.

요통을 없애고 신장을 강화하며, 무릎 관절통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제6식
양손으로 한쪽 발 발가락을 모두 쥐고서 천천히 뒤로 젖힌다.

젖혔던 발가락을 놓아준다.

이것을 35회 반복한다. 발을 바꾸어 35회 더 한다.

다리의 기혈을 소통시키고 신장의 나쁜 기운을 배출시키므로

다리와 무릎의 관절염, 신장병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