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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有五德(계유오덕)

華谷.千里香 2017. 2. 12. 20:43

 

 

 

 

 

鷄有五德(계유오덕)

“닭의 다섯 가지 덕.文(문).武(무).勇(용).仁(인).信(신)”

魯(노)나라 애공(애공) 때에 田饒(전요)는 닭이 가진

‘다섯 가지 덕’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머리에 관을 쓴 것은 文(문)이요,

발에 갈퀴를 가진 것은 武(무)요,

적에 맞서서 감투하는 것은 勇(용)이요,

먹을 것을 보고 서로 부르는 것은 仁(인)이요,

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림은 信(신)이다(韓詩外傳)


한편 유교의 인생론 가운데 닭이 가진

다섯 가지 덕을 五常(오상)에 비유한 바 있다.

오상이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즉 사랑, 정의, 예절, 지혜, 믿음으로 아름다운 인간성을 개발하여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어른과 어린이가 질서를 지키며, 벗을 믿어 의리를 지킨다는 것이다.

 

닭이 가진 다섯 가지 덕이란

相呼取食仁之德也(상호취식인지덕야)

모이를 서로 나누어서 먹는 것은 仁이 있음이고

 

臨戰不退義之德也(임전불퇴의지덕야)

싸움에 임하여 물러서지 않으니 義가 있으며

 

正其衣冠禮之德也(정기의관예지덕야)

머리 위에 항상 볏(벼슬)을 달고 있으니 禮가 바르고.

 

常戒防衛智之德也(상계방위지지덕야)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둘러보니 智가 있음이요.

 

無違時報信之德也(무위시보신지덕야)

아침마다 어김없이 새벽을 알리니 信이요.

 
이렇게 德(덕)은 인간 교육의 기본으로써,

닭이 가진 다섯 가지 德(五德:오덕)으로 조화로운

인간성을 형성하는 좋은 교훈으로 삼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