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賢文(고금현문)

天地寂然不動(천지적연부동)

華谷.千里香 2011. 8. 26. 11:02

 

 

 

 

 

 

天地寂然不動(천지적연부동) 

천지는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지만

 

而氣機無息少停(이기기무식소정)

그 기의 활동은 잠시도 정지하지 않으며,

 

日月晝夜奔馳(일월주야분치) 

일월은 밤낮으로 부지런히 달리지만

 

而貞明萬古不易(이정명만고불역) 

그 빛은 만고에 바뀌지 아니한다.

 

故君子(고군자) : 그러므로 군자는

 

閒時要有喫緊的心(한시요유끽긴적심사)

한가한 때에도 다급함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忙處要有悠閒的趣味(망처요유유한적취미) 

바쁜 경우에도 여유 있는 의취(意趣)가 필요하다.

 

-菜根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