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鵑花(두견화)
佳賞瓊筵 白日遲(가상경연 백일지)
진달래를보며 술마실때 해는 더딘데.
杜鵑啼血 染花枝(두견제혈 염화지)
뻐꾹새 우는 눈물 꽃가지를 적시네.
爛漫莫言 爭娟態(난만막언 쟁연태)
난만한 진달래야 곱다고 자랑마라.
峯茸最愛 未開時(봉용최애 미개시)
예뿜이란 필락말락 봉우리가 더 좋으네.
三春細雨 宜長養(삼춘세우 의장양)
봄에오는 가랑비는 잘 자라게 하는데.
一夜狂風 不可知(일야광풍 불가지)
하룻밤 광풍아 꽃 지는줄 모르는가?
借問東君 歸去後(차문동군 귀거후)
묻노니 꽃피우는 이봄이 돌아가면은.
明年番信 復留期(명년번신 복유기)
명년 춘삼월에 다시와서 피어주려나.
-李朝.華史集-
'漢詩(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短歌行-曺操(단가행-조조) (0) | 2012.08.13 |
---|---|
靑山欲轉綠溪回(청산욕전녹계회) (0) | 2012.07.01 |
梅花(매화)-陳繼儒(진계유) (0) | 2012.06.27 |
相思夢(상사몽)-黃眞伊(황진이) (0) | 2012.06.24 |
歎世(탄세)2.-懶翁慧勤(나옹혜근) (0) | 2012.06.23 |
歎世(탄세)1.-懶翁慧勤(나옹혜근) (0) | 2012.06.21 |
絶命詩(절명시)- 成三問 (0) | 2012.06.19 |
無語別(무어별)-林悌(임제) (0) | 2012.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