歎世(탄세)1.懶翁慧勤(나옹혜근1320~1376)
세상을 탄식함.
世事紛紛何曰了(세사분분하일료)
어지러운 세상 일 언제나 끝이 날꼬.
塵勞境界倍增多(진노경계배증다)
번뇌의 경계는 갈수록 많아지네
迷風刮地搖山嶽(미풍괄지요산악)
미혹의 바람은 땅을 긁어 산악을 흔드는데
.
業海漫天起浪波(업해만천기랑파)
업의 바다는 하늘 가득 물결을 일으킨다.
身後妄緣重結集(신후망연중결집)
죽은 뒤의 허망한 인연은 겹겹이 모이는데.
目前光景暗消磨(목전광경암소마)
눈앞의 광경은 가만히 사라진다.
區區役盡平生圍(구구역진평생위)
구구히 평생의 뜻을 다 부려 보았건만.
到地依先不輓何(도지의선부만하)
가는 곳마다 여전히 어찌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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