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식에 국수를 먹는 이유?

 

 

 

 

 

혼인식에 국수를 먹는 이유?

 

청춘남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가장 많이

이루는 계절이 가을과 봄이기도 하다.
혼인이란 미완성의 기운인 남자(陽氣)와

여자(陰氣)가 만나서 완성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인(잔치)집에 가는 것을 국수 먹으러 간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혼인식에서 국수를 먹었을까요?
가난하고 음식이 없어서 국수를 먹었을까요?

국수란 穀氣(곡기)로 만든것인데 곡기는 기운이 들어 있는
창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인하는 남녀의 육체적인 결합외에 영혼의 결합을 돕고
그 의미를 국수 가락같이 길고 영원하게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하라는 의미에서 국수를 먹으며 축하하는 것입니다.

예부터 왕궁에서 새해 명절에 국수를 올리는 것도
나라의 국운이 오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수를 정초에 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