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來(여래)의 五眼(오안)
①肉眼(육안)
중생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육신에 갖추어져 있는 감각적 눈을 말한다.
육안은 사물의 형태나 빛깔을 구별하고
그것들을 어떤 한계 안에서만 볼수 있으며,
가까운 것을 보면 먼 것을 못 보고,앞을 보면 뒤를 못 보고,
밖을 보면 안을 못 보고, 밝은 것을 볼수 있으되
어두운 곳의 사물을 볼 수 없는,즉 종이 한장만 가려도
사물을 바로 보지 못 하는 한계를 지닌 눈이다.
②天眼(천안)
천상세계(天趣)에 태어나거나 또는 이 세상에서 선정(禪定)을
닦아 얻는 눈으로서,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사물이나
먼 곳에 있는 것까지도 널리 살펴볼 수 있는 눈을 이름하는 것으로,
중생들이 미래에 태어나고 죽는 모습까지도 미리 내다볼 수 있다.
천안을 얻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간 세계에서 선정을 닦아 얻는 것으로
이것을 수득천안(修得天眼)이라 하며,
또 하나는 천상에 태어남으로써
얻는 것으로 이것을 생득천안(生得天眼)이라 한다.
③慧眼(혜안)
우주 사물의 진리를 인식하는 눈이다.
곧 만유의 모든 현상이
공(空).무상(無相).무작(無作).무생(無生).무멸(無滅)임을
깨달아 모든 집착을 버리고 차별적인 현상세계를 초월하는
지혜의 눈을 말하는 것이다.
'혜안'은 성문(聲聞)과 연각(緣覺)등,이승(二乘)의
지혜로 얻는 까닭에 중생을 제도하지는 못 한다고 한다.
④法眼(법안)
일체법을 하나로 분명하게 비추어 보는 눈을 말한다.
보살은 이 눈(법안)으로 모든 법의 실상을 잘 알고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⑤佛眼(불안)
모든 법의 진실된 참모습(實相)을 투명하게
바로보는 부처님의 지혜의 눈을 말한다.
곧 우주만유(宇宙萬有)의 시방(十方)세계를
두루 자상하게 밝혀 볼수 있는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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