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不出(팔불출)

 

 

 

八不出(팔불출)

첫  째 : 자기 자랑하는 사람

둘  째 : 마누라 자랑하는 사람

셋  째 : 자식 자랑하는 사람

넷  째 : 선조와 아비자랑 하는 사람

다섯째 : 저보다 잘난듯 싶은 형제 자랑하는 사람

여섯째 : 어느 학교 출신이라고 자랑하는 사람

일곱째 : 태어난 고장이 어디라고 우쭐해 하는 사람

八不出(팔불출)은 八不用(팔불용),八不取(팔불취)와 모두 같은 뜻이다.

한자의 뜻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나타내거나 쓰이거나 취하는 어리석거나 못난 것을 비유하는

명사 앞에 강조의 의미를 지니는 八(팔)자를 붙여 쓴 것이다.

팔불출은 원래 뜻이 ‘덜 떨어진 것’을 비꼬아 만들어서 그런지,

그 여덟 가지조차 하나를 덜 만들고 있다.

 

결국은 ‘七不出(칠불출)’이라 해도 무방한데 굳이 ‘八不出(팔불출)’이라고 할까?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이 이 어리석거나 못난 형태가

8가지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팔은 숫자의 팔로 쓰인 것이 아니므로

팔불출이란 불출이 8가지라는 의미도 아니고

무슨 특별한 어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