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宴禮(수연례)

百日(백일)

華谷.千里香 2017. 1. 13. 18:29

 

 

 

百日(백일)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은 고금을 통하여 축복받을 일이다.

더욱이 홍역등 갖가지 질병이 흔하여 유아 사망률이 높던

옛날에는 禁忌(금기)도 엄격했고 기념의식도 다양했다.

태어나면 금줄을 치고 7일이 되면 칠,21일이 되면 3칠,

49일이 되면 7칠,100일이 되면 백일(百日),

1년이 되면 돌, 2년이 되면 두 돌,

3년째 부터는 생일이라는

이름으로 정성스러운 의식을 거행하였다. 

 
百日 잔치

백일이란 아이가 태어나서 칠과 삼칠을 거처

백일이 되는 날이다.

생후 백일간을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감에서

잔치를 베풀었는데 이를 백일잔치라고 한다. 


①三神(삼신)풀이

아이가 태어나 100일이 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아침에 쌀밥,미역국,백설기등을

차려 삼신할머니께 그 동안의 보살핌에

감사하면서 아이의 명과 복을 빈다.

그 밥과 국을 산모에게 먹인다.

②배냇머리 깎아 주기

아이의 배냇머리를 깎아 준다.

배냇머리는 뱃속에서부터 가지고 나온 머리로서

産毛(산모)라고 하는데 백일날 이것을 깎아 간직해

두었다가 관례를 올리는 날 돌려주어 평생을 간직하며

어버이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였다.

③색동옷 입히기

그 동안 입혔던 흰옷을 벗기고

처음으로 색동옷을 입혀서 어른이 안아보게 하였다. 

④형편이 되면 백설기(白雪)를 만들어 집안 친척이

모여 나누어 먹고,이웃사람에게 나누어 주어 선덕을 널리 베푼다.

⑤백일선물

떡을 얻어먹은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쌀,실,옷,밥그릇,수저,포대기,반지등의 답례 선물을 보내 명과 복을 축원한다.

⑥관명은 두고 아이의 생김새나 맵시

또는 귀여운 뜻으로 아이 때만 집에서 부를 兒名(아명)을 지어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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