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宴禮(수연례)

돌잔치

華谷.千里香 2017. 1. 19. 20:30

 

 

 

 

돌잔치

원래 돌이란 1년 단위로 반복되는 시점의 우리말이다.

인간의 생일에서 돌이란 태어난지 만 1년이 되는 생일 말이다.

옛날에는 질병이 많고 유아의 사망률도 높았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나서 돌을 맞는다는 것은 성장의

초기과정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는 의미로

이를 축하하는 의식인 돌[宴:수연]이 일반화 되어 있었다.

국조보감(國朝寶鑑)정조 15년 6월조에 궁중에서

돌잔치를 벌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지봉유설(芝峰類設)』에는

중국의「안씨가훈:顔氏家訓」을 인용하여

한국의 돌잔치 풍습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돌찬치가 경축행사로서 왕실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널리 행하여진 것을 알 수 있다


①성주(城柱) 고사

   태어나서 첫 돌을 맞이한 날 아침에 어머니나 할머니가 쌀밥,

   미역국,백설기,수수경단을 차려 성주님께 드리고 아이의 명과 복을 빈다.

   그 밥과 국을 아이의 어머니에게 먹인다.

②돌빔:아래 표와 같이

   새로 마련한 모자,옷,신발을 갖추어 입힌다.

 

종류 

아들

 

 

보라색 바지,

연두색 저고리

 

다홍치마.색동저고리

 

덧옷

 

남색조끼,

연두색 마고자

 

색동마고자

예복.방한

 

색동두루마기,

남색괘자(금박이)

 

색동마고자, 색동두루마기

머리

 

검은색 복두

 

금박 조바위

버선

누비버선

 

수놓은 버선

 

노리개

 

두루주머니

(속에 오색실과 동전3)

 

두루주머니

(속에 오색실과 동전3)

 

 

 

③돌상(床)차림

돌상에는 음식과 물건을 함께 차려 놓는데,

이 물건은 각각 고유한 축복의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떡:백설기,찹쌀떡,무지개떡,인절미,송편,수수경단등을 
      큰접시나 쟁반에 담아 전면 중앙에 놓는다.

      (수수경단은 모든 액운을 면하라는 뜻이다)

국수:수명장수(壽命長壽)를 기원하는 의미로 차린다.

과실:대추,사과,배를 그릇에 담아 전면 양쪽에 놓는다.

      (대추는 자손이 번창하라는 뜻이다)

쌀:부유하게 되라는 뜻이다.

실타래:청실,홍실 또는 무명실을 놓는다(장수하라는 뜻이다)

붓과 책:문필로 이름을 떨치라는 뜻이다.

활과 화살:아들이면 무예가 뛰어나라는 뜻이고,

      딸이면 활과 화살 대신 자[尺]를 놓는데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라는 뜻이다.

돈:실타래 옆에 놓는다(부유하게 되라는 뜻이다)

       이밖에 고추, 바늘등을 놓기도 한다.


④돌잡이

돌상 앞에 아기를 세우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집어 들도록 한다.

제일 먼저 집는 것으로 그 아이의 장래를 점치면서 축복하는 순서이다.

(돌상을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고 별도의 상을 차리기도 한다)      


실을 집으면 오래 살고,붓을 집으면 문필가가 되고,

   돈을 집으면 부자로 잘 산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돌잡이 차례가 끝나면 친지,친족들을 위해 대접을 해야 한다.

   이것도 집안 형편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돌선물:떡을 먹거나 받은 집에서는 떡을 담아온

   그릇을 씻지 않은 채 실이나 돈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선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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