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경전)-天符經外(천부경외),

三字經(삼자경) 2.

華谷.千里香 2018. 3. 2. 16:13




三字經(삼자경) 2.


經子通, 讀諸史, 考世系, 知終始。
경자통  돋제사  고세계  지종시
경서(經書)와 자서(子書)에 통하면,여러 사서(史書)를 읽고,
세계(世系)를 참고하며 시종을 안다.


自羲農, 至黃帝, 號三皇, 居上世。
자희농  지황제  호삼황  거상세
복희(伏羲)․신농(神農)으로부터 황제(黃帝)에 이르기까지
삼황(三皇)이라 부르는데 상세(上世)에 살았다.


有虞, 號二帝。 相揖遜, 稱盛世。
당유우  호이제  상읍손  칭성세
도당(陶唐)씨와 유우(有虞)씨는 이제(二帝)라 부르는데
서로 읍(揖)하고 자기를 낮추었으니 성세(盛世)라 일컬었다.


夏有禹, 商有湯, 周文武 稱三王。
하유우  상유탕  주문무 칭삼왕
하(夏)의 우왕(禹王) 상(商)의 탕왕(湯王)
주(周)의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삼왕(三王)이라 일컫는다.


夏傳子, 家天下。 四百載, 遷夏社。
하전자  가천하  사백재  천하사
하(夏)는 아들에게 전하여 천하를 집으로 하니 4백년에 하의 사직이 옮겨졌다.


湯伐夏, 國號商, 六百載, 至紂亡。
탕벌하  국호상  육백재  지주망
탕(湯)은 하(夏)를 쳐 나라를 상(商)이라 했고, 6백년에 주(紂)에 이르러 망하였다.


周武王, 始誅紂, 八百載, 最長久。
주무왕  시주주  팔백재  최장구
주(周)의 무왕(武王)이 비로소 주(紂)를 베니 8백년으로 가장 오래 존속했다.


周轍東, 王綱墜, 逞干戈, 尙遊說。
주철동  왕강추  영간과  상유설
주(周)가 동쪽으로 옮기니 왕의 기강이 떨어지고,
간과(干戈)를 자행하고 유세(遊說)를 숭상했다.


始春秋, 終戰國, 五霸强, 七雄出。
시춘추  종전국  오패강  칠웅출
춘추시대에서 시작하고 전국시대에서 끝났다.오패(五霸)가 강했고

칠웅(七雄)이 나왔다.


嬴秦氏, 始兼幷。 傳二世, 楚漢爭。
영진씨  시겸병  전이세 초한쟁
영진씨(嬴秦氏)가 비로소 겸병하여,이세(二世)를 전하고 초한(楚漢)이 다투었다.


高祖興, 漢業建, 至孝平, 王莽篡。
고조흥  한업건  지효평  왕망찬
고조가 일어나 한(漢)의 왕업을 세웠고,

효평(孝平)에 이르러 왕망(王莽)이 찬탈했다.

*고조(高祖) 유방(劉邦)이 일어나 한(漢)나라[前漢]의 왕업을 이루었고,
효평제 때에 이르러서 왕망이 왕위를 빼앗았다.


光武興, 爲東漢。 四百年, 終於獻。
광무흥  위동한  사백년  종어헌
광무(光武)가 일어나 동한(東漢)이라 했고 4백년에 헌제(獻帝)에서 마쳤다.


吳, 爭漢鼎, 號三國, 迄兩晉。
위촉오   쟁한정  호삼국  흘양진  *迄(이를 흘)
촉(蜀),위(魏),오(吳)가 한정(漢鼎)을 다투니,삼국(三國)이라 부르고

양진(兩晉)에 이른다.


宋齊繼, 梁陳承, 爲南朝, 都金陵。
송제계   양진승  위남조  도금릉
송(宋)과 제(齊)가 잇고 양(梁)과 진(陳)이 이었는데 남조(南朝)라 하고

금릉(金陵)에 도읍했다.


北元魏, 分東西, 宇文周, 與高齊。
북원위  분동서  우문주  여고제
북조(北朝)의 원위(元魏)는 동서로 나누어지고 우문씨(宇文氏)의 주(周)와

고씨(高氏)의 제(齊)이었다.


迨至隋, 一土宇, 不再傳, 失統緖。
태지수  일토우  부재전  실통서
수(隋)에 이르러서 천하가 통일되었으나, 두 번 전하지 못하고

통서(統緖)를 잃었다.


唐高祖, 起義師, 除隋亂, 創國基。
당고조  기의사  제수난  창국기
二十傳, 三百載, 梁滅之, 國乃改。
이십전  삼백재  양멸지  국내개
당(唐) 고조(高祖)가 의로운 군대를 일으켜,수(隋)의 난리를 제거하고
국기(國基)를 개창했다. 스무 번 전하고 삼백년에,
양(梁)이 이를 멸하여 나라가 바뀌었다.


晉, 及漢周, 稱五代, 皆有由。
양당진   급한주  칭오대  개유유
양(梁) 당(唐) 진(晉)과 한(漢) 주(周)는,오대(五代)라 일컫는데 모두 유래가 있다.


炎宋興, 受周禪。 十八傳, 南北混。
영송흥  수주선  십팔전  남북혼
염송(炎宋)이 일어나 주(周)의 선위(禪位)를 받았고,

열여덟 번 전해서 남북이 혼일(混一)했다.


遼與金, 皆稱帝。 元滅金, 絶宋世。
요여금  개칭제  원멸금  절송세
요(遼)와 금(金)은 다 황제라 일컬었다. 원(元)은 금을 없애고

송(宋)의 대(代)를 끊었다.

*요나라와 금나라가 세워져 모두 임금을 황제라고 불렀으며,
이어서 원나라가 세워져 금나라를 멸망시켰으며 송나라 시대도 끝이 났다.


涖中國, 兼戎狄, 九十年, 國祚廢。
이중국  겸융적  구십년  국조폐
중국(中國)에 임하여 융적(戎狄)을 겸하였고 구십년에 국운[國祚]이 폐(廢)해졌다.

*원나라는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세력을 펼쳐 변방의 융적(戎狄)까지

겸병하였는데, 90여 년 동안 존속하다가 국운(國運)이 기울어져 왕조가 멸망했다.


太祖興, 國大明, 號洪武, 都金陵。
태조흥  국대명  호홍무  도금릉
태조가 일어나 대명(大明) 나라를 세워,홍무(洪武)라 연호(年號)하고

금릉(金陵)에 도읍했으며

*태조 주원장(朱元璋)이 의병을 일으켜 명(明)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연호를 홍무라 부르고 도읍지를 금릉에 정하였다.


迨成祖, 遷燕京, 十七世, 至崇禎。
태성조  천연경  십칠세  지숭정
權閹肆, 寇如林, 至李闖, 神器焚。
권엄사  구여림  지이츰  신기분   *闖(말이문을나오는모양 틈.츰) 
성조(成祖)에 미쳐 연경(燕京)으로 옮겼으며, 십칠대 숭정(崇禎)
임금에 이르러 환관[閹]이 제멋대로 권세를 부렸고 도적이 나무와 같았으며,
이츰(李闖)에 이르러 신기(神器)가 불탔다.


淸太祖, 膺景命, 靖四方, 克大定。
청태조  응경명 정사방  극대정
청 태조가 큰 천명(天命)을 받고 사방을 평정하여 크게 안정을 이루었다.

*청(淸)나라 태조가 대명(大命)을 받아 나라를 세우고
  주변의 나라를 평정하여 크게 안정을 이루었다.


廿一史, 全在玆, 載治亂, 知興衰。
이일사  전재자  재치난  지흥쇠
이십일사 전체가 여기에 있으니,치란(治亂)을 싣고 흥쇠(興衰)를 알렸다.

*고대의 삼황오제 때부터 명나라 때까지 중국의 21정사가
모두 여기 삼자경 속에 포괄적으로 기록하였으니, 중국 역사의 정치적
안정과 혼란했던 상황이 실려 있어 여러 왕조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다.


讀史者, 考實錄, 通古今, 若親目。
독사자  고실록  통고금  약친목
사서(史書)를 읽는 자는 실록을 참고하면 고금을 통달하여 친히 보는 것 같다.

*역사책을 읽고 연구하는 사람은 사관(史官)이 쓴 정확한 기록인 실록을 잘 살펴,
옛날 일과 오늘날 일을 통달하게 되면 지나간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다.


口而誦, 心而維, 朝於斯, 夕於斯。
궁이송  심이유  조어사  석어사
입으로 외고 마음으로 생각하여 아침에도 이에서 밤에도 이에서.

*독서는 입으로는 소리 내어 읽고 마음속으로는 문장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면서,
아침에도 책을 읽고, 저녁에도 책을 읽어 이치를 깨닫는 데에 전념해야 한다.


昔仲尼, 師項橐, 古聖賢, 尙勤學。
석중니  사항탁  고성현  상근학
옛날 중니(仲尼)는 항탁(項橐)을 스승했다.

옛 성현도 오히려 배우길 부지런히 했다.


趙中令, 讀魯論, 彼旣仕, 學且勤。
조중령  독노론  피기사  학차근
조중령(趙中令)은 노론(魯論)을 읽었다.
저 사람은 이미 벼슬하고도 배우기를 또한 부지런히 했다.

*송나라 때 중서령(中書令)을 지낸 조보(趙普)는 논어를 즐겨 읽었으니,
조보(趙普)는 관직에 있으면서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였다.


披蒲編, 削竹簡, 彼無書, 且知勉。
피포편  삭죽간  피무서  차지면
부들 책을 헤치고 죽간(竹簡)을 깎았다.

저 사람들은 책이 없어도 또한 힘쓸 것을 알았다.


頭懸梁, 錐刺股, 彼不敎, 自勤苦。
두현량  추자고  피불교  자근고
머리카락을 들보에 매달고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렀다.
저 사람들은 가르치지 않았어도 스스로 근고했다.


如囊螢, 如映雪, 家雖貧, 學不輟。
여낭형  여영설  가수빈  학불철
예컨대 반딧불이를 주머니에 넣은 이와 예컨대 눈[雪]에 비추어
본 이는 집이 비록 가난해도 배우기를 그치지 않았다.

*예컨대 차윤(車胤)은 비단 주머니에 반딧불이를 잡아넣어서
그 불빛으로 책을 비춰 읽었으며 손강(孫康)은 흰 눈빛에 책을 비춰 읽으며
공부하였으니 이들은 집이 비록 가난하였지만 배움을 그치지 않았다.


如負薪, 如挂角, 身雖勞, 猶苦卓。
여부신  여괘각  신수노  유고탁
예컨대 땔나무를 짐진 이와 예컨대 뿔에 걸은 이는
몸은 비록 수고로워도 오히려 각고(刻苦)하여 탁월하게 되었다.

*예컨대 주매신(朱買臣)이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아서 생활하면서
항상 나무 위에 책을 놓고 글을 읽은 이와 예컨대 이밀(李密)이
소몰이하면서 소의 뿔에다가 책을 걸어놓고 공부를 한 이는 몸이
비록 고되고 힘들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글을 읽어

오히려 애써서 뛰어난 사람이 되었다.


蘇老泉, 二十七, 始發憤, 讀書籍。
소노천  이십칠  시발분  독서적
彼旣老, 猶悔遲, 爾小生, 宜早思。
피기노   유회지 이소생  의조사
소노천(蘇老泉)은 스물 일곱에 비로소 발분하여 책을 읽었다.
저 사람은 이미 늙어서도 오히려 늦은 걸 뉘우쳤는데,
너희 소생(小生)은 일찍 생각함이 마땅하다.

*송(宋)나라 때 노천(老泉) 소순(蘇洵)은 어릴 때는 책을 읽지 않다가
2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온 마음과 온힘을 쏟아 책을 읽어, 훌륭한 문인이 되었다.
저 소순(蘇洵)은 늦은 나이였지만, 일찍부터 글을 읽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발분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으니, 어린 너희들은 마땅히 어릴 때부터 일찍 공부에
전념할 것을 명심하여, 늙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若梁灝, 八十二, 對大廷, 魁多士。
약양호  팔십이  대대정  괴다사
彼旣成, 衆稱異, 爾小生, 宜立志。
피기성  중칭이  이소생  의립지
양호(梁灝) 같은 이는 여든 두살때 대정(大廷)에서

대책하여 많은 선비중에 장원했다.
저 사람은 이미 노성해서도 여러 사람들이 특이하다 일컬었는데,
너희 소생(小生)은 뜻을 세우는 게 마땅하다.


瑩八歲, 能咏詩; 泌七歲, 能賦棋。
영팔세  능영시  필칠세  능부기
彼穎悟, 人稱奇, 爾幼學, 當效之。
피영오  인칭기  이유학  당교지
영(瑩)은 여덟 살에 시를 읊을 수 있었고, 필(泌)은 일곱 살 때

바둑으로 글을 지을 수 있었다.
저 사람들은 영오(穎悟)해서 사람들이 기특하다고 일컬었다.
너희 유학(幼學)들은 본받는 게 마땅하다.


蔡文姬, 能辨琴, 謝道韞, 能咏吟。
채문희  능변고  사도온  능영음
彼女子, 且聰敏, 爾男子, 當自警。
피여자  차총민  이남자  당자경
채문희(蔡文姬)는 고 소리를 분별할 수 있었고,
사도온(謝道韞)은 시를 읊을 수 있었다.
저 사람들은 여자이면서도 총민했다.너희 남자들은 스스로 깨우치는 게 마땅하다.


唐劉晏, 方七歲, 擧神童, 作正字。
당유안  방칠세  거신동  작정자
彼雖幼, 身已仕, 爾幼學, 勉而致,
피수유  신이사  이유학  면이치
당(唐)의 유안(劉晏)은 바야흐로 일곱 살 때 신동으로 뽑혀 정자(正字)가 되었다.
저 사람은 비록 어렸어도 몸이 이미 벼슬했다. 너희 유학(幼學)들은 힘써 이루라.


有爲者, 亦若是。
유위자  역약시
유능한 이는 또한 이와 같았다.

*그와 같은 사람이 되려는 자가 있다면,
또한 이와 같이 열심히 노력하면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다.


犬守夜, 雞司晨, 苟不學, 曷爲人
견수야  계사신  구불학  갈위인
개는 밤을 지키고 닭은 새벽을 맡았는데,

진실로 배우지 않으면 어찌 사람이라 하겠는가.

*개는 밤에 도적을 막기 위해 집을 지키고 닭은 새벽이 오는 것을 알려주어
시간을 알려 주는 등, 가축들도 그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한데,
만일 사람이 되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아 아는 것이 없다면
어찌 사람의 자격이 있다 하겠는가.


蠶吐絲, 蜂釀蜜, 人不學, 不如物。
잠토사  봉양밀  인불학  불여물
누에는 실을 토하고 벌은 꿀을 빚는다.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동물만도 못하다.

*누에는 실을 토해내어 명주실을 만들어 비단옷을 입게 하고,
벌은 열심히 꿀을 모아 먹게 하니, 비록 작은 동물들도 그 능력을 다해
인간을 이롭게 하는데 사람이 되어 만약 배우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없게 되어 이로움을 주는 작은 동물만도 못하게 된다.


幼而學, 壯而行, 上致君, 下澤民。
유이학  장이행   상치군 하택민
揚名聲, 顯父母, 光於前, 裕於後。
양명성  현부모  광어전  유어후
어려서 배우고 자라서는 행하여,위로 임금께 극진하고

아래로 백성에게 은택을 베푼다.
명성을 떨치고 부모를 나타내어, 앞에서 빛나고 뒤에서 넉넉하다.


人遺子, 金滿籯, 我敎子, 惟一經。
인유자  만금영  아교자  유일경
勤有功, 戲無益。 戒之哉 宜勉力。
근유공  희무익  계지재 의면력
사람들은 아들에게 남기길 금이 상자에 가득하게 하나,
나는 아들을 가르치는 데 오직 하나의 경(經)일 뿐이다.
부지런하면 공이 있고 놀면 유익함이 없다. 경계할지어다.
마땅히 힘써 노력하라.


-三字經 終(삼자경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