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病中書懷(병중서회)-李玄逸.

華谷.千里香 2011. 8. 18. 12:08

 

 

 

 病中書懷(병중에 회포를 적다)-李玄逸.

 

草草人間世(초초인간세)

세상에 태어나 허둥지둥  

 

居然八十年(거연팔십년)

살다보니 나이 팔십

 

生平何所事(평생하소사)

한평생 무슨 일을 하였는지 몰라도 

 

要不愧皇天(요불괴황천)

내 반드시 하늘에 부끄럼없이 살았노라.

  

  1704년, 78세로 세상을 뜨기 두 달 전에 지은 이현일의 絶筆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