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불교)

가장 짧은 法文

華谷.千里香 2012. 1. 18. 08:45

 

 

 

 

元曉(원효:617~686) 신라 고승. 원효는 법명이고

속성은 薛(설).설총의 아버지

 

원효대사의 설화는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원효 스님의 절친한 친구인 蛇童(사동)이 있었다.

사동은 뱀을 잡아서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그런 친구였다.

요즘 말로 하면 땅꾼이다.

 

사동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원효 스님이 조문을 갔는데...

사동이 우리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 법문이나

하나 해주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자.

원효스님이 莫生兮其 死也苦(막생혜기 사야고)

                莫死兮其 生也苦(막사혜기 생야고)

태어나지 말지니라 죽기 어렵다.

죽지 말지니라 태어나기 어렵도다 라고

법문을 하자

사동이 무슨 법문이

뭐 그렇게 기노?

다시 해라하니

원효 스님이 다시 법문하기를..

生死皆苦(생사개고)

태어남도 죽음도 모두가 고통이다.

라고 법문을 하자.

사동이 이제 됐다라고 하였다...

 

이 글로 미루어 보면은 사동도

원효 스님 못지 않게

불법에 상당히 많은 지식이 있었지 않나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