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樂在閑居(진락재한거)
思齋 金正國(1485-1541)
我田雖不饒(아전수불요):내 밭이 비록 넓지 않지만.
一飽卽有餘(일포즉유여):한끼 배부르기에는 남음이 있다네.
我廬雖阨陋(아려수액루):내 집이 비록 좁고 누추하지만
一身常晏餘(일신상안여):이 한 몸 늘 편안하다네
晴窓朝日昇(청창조일승):창가에 아침 햇살이 오르니
依枕看古書(의침간고서):베개에 기대어 옛 책을 읽는다네
有酒吾自斟(유주오자침):술이 있어 내가 따라 마시니
榮瘁不關予(영췌불관여):궁달도 나를 어쩌지 못한다네
勿謂我無聊(물위아무료):내 무료하다 말하지 말게나
眞樂在閑居(진락재한거):진짜 즐거움은 한가한 삶에 있는 법
'漢詩(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松都甘露寺次惠遠韻(송도감로사차혜원운) -金富軾 (0) | 2013.07.07 |
---|---|
論詩(논시)-趙翼(조익) (0) | 2013.05.24 |
偶吟 (우음)-辛夢參 (0) | 2013.05.22 |
游子吟(유자음)-孟郊(맹교) (0) | 2013.04.24 |
路傍松(로방송)-寒暄堂(金宏弼) (0) | 2013.02.25 |
醉吟(취음) - 楊萬里(양만리) (0) | 2013.02.20 |
人 間 恐 無 價(인간공무가) (0) | 2013.02.09 |
金三宜堂과 河煜詩(김삼의당.하욱시) (0) | 201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