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警別曲(자경별곡)

自警別曲(자경별곡)3.

華谷.千里香 2017. 6. 15. 12:44

 

自警別曲(자경별곡)3.

 

君臣(군신)
아라 두 百姓덜라 君臣有義 아라두  
天地가탄 聖主上은 日月가치 照臨샤 
草木가탄 元元蒼生 雨露恩澤 感育야 
赤子가치 사랑샤 爲民父母 시도다 
孝可移於 事君이라 臣民道理 기쉽다 
노지말고 글을 와 詔令윤音 외와 두고 
부지러니 바츨 갈라 賦稅徭役 趁時고 
朝家處分 是非말고 官家善惡 言論마 
君義臣忠 大綱常은 今文古文 昭詳다  
  
兄弟(형제)
同父母 삼긴 몸이 兄弟友愛 힘 보 
形容은 分體나 血脈인즉 同氣로다 
兄의 몸이 飢傷되면 아외 혼자 부로며 
아외 몸이 치위 갈 졔 兄이 혼자 닙을 것가 
한 알 곡식 한  도 난화 먹고 난화 입 
行有餘力 誦詩야 鶺鴒詩을 외아 두고 
詠歌舞蹈 湛樂야 지도 불며 壎도 부 
兄友弟恭 조흘시고 父母安寧 시도다 
여러 兄弟 一樹花라 紫荊花 시 피며 
가지 가지 피 香氣 날날마닥 春風이라  
姜公兄弟 有名야 同衾同枕 보기 조타 
溫公兄弟 금즉다 向寒向飢 듯기 조타 
嚴父가치 奉養고 嬰兒가치 保護니 
넷 사람 던로 우리도 여 보 
착 닐은 난 고 그른 닐은 셔로 마  
  

男女(남녀)
人事上의 부  일 男女有別 발켜 보  
同姓異姓 族戚間의 內外分間 至嚴다 
말며 남남 間의 分別업시 居生가 
녯 글의 닐은 말 夫婦有別 닐러시니 
二姓으로 말련니 萬福原果 生民始라 
乾坤으로 配匹  陰陽으로 會合니 
言語上果 枕席間의 褻狎기 아조 쉽다 
尊敬으로 專主면 家道興隆 可知로다 
小禮大禮 그ㅅ 禮을 終身토록 잇지 말고 
나 드나 琴瑟가치 夫和婦順 여셔라 
人間萬事 닐닐마 夫婦間의 造端 
父母安寧 시기와 兄弟和同 난 것과 
一家親戚 먼 眷黨이 內庭으로 盛衰니 
冀野의 밧슬 가니 郤缺 아니 農夫든가 
饁彼南무 그 婦人을 大賓禮로 尊敬 졔
施措不惰 그 夫人은 雙手奉獻 禮貌보소 
許允之妻 阮夫人은 얼골이사 엇더턴지 
士有百行 무러시니 婦有四德 可知로다 
好色이요 不好德은 士君子의 欠事로다  
  
 敬老(경로)
되고 行身 일 얼운 兒孩 살펴 보소 
靑春少年 저 사람아 白髮老人 尊敬 
邪寒盛暑 고 덥고 衣冠고 뫼셔셔라  
바다셔 들일 젹의 쥬시는 것 辭讓 마쇼 
한가지로 길을 갈 제 압페서 가지 말며 
얼운 말삼 酬酌 졔 다른 말 셧지 말고 
물난 말삼 근치거든 掩掩고 對答며 
싯난 신을 못 밥거든 난 쥬령 옴길 건가 
操心만타 侍生더라 간 마닥 尊長이라  
老人執白 少年黑은 바돌 장기 말거실 
일흠 아니 雜技 던가 尊長 얼운 뫼셔 안져 
平坐야 訓手여 爭道不恭 보기 슬타 
長幼有序 至嚴니 五倫中의 第四로다 

'自警別曲(자경별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自警別曲(자경별곡) 2  (0) 2017.06.13
自警別曲(자경별곡) 1.  (0)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