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者安少者懷(노자안소자회)
秋史 與人書
老者安少者懷(노자안소자회)
늙은이는 편안하게 하고 젊은이를 생각하라는 뜻이다.
추사 김정희의 백성에게 주는 글이다.
生民始乎夫婦(생민시호부부):사람은 부부에서 비롯하고
慶流長於苗裔(경류장어묘예):경사는 자손에게서 자란다
人生宇宙間氣(인생우주간기):인생은 우주사이에서 기운이 생김은
浩浩其天性理(호호기천성리):넓고 넓은 그 하늘이 내리신 성품이다
君臣上下已定(군신상하이정):군신과 상하는 이미 정하여 졌고
正名分立綱紀(정명분립강기):정당한 이름은 기강을 나누어 세워졌다
人兮允執厥中(인혜윤집궐중):사람이 진실로 그 중심을 잡으면
庶有補於行爲(서유보어행위):여러가지 행위에 도움이 있으리라
貧無諂富無驕(빈무첨부무교):가난하여도 아첨이 없고 부하여도 교만하지 않으며
老者安少者懷(노자안소자회):늙은이를 편하게 하고 젊은이를 생각하라
文章炳若日月(문장병약일월):문장은 일월과 같이 빛나고
道德深於河海(도덕심어하해):도덕은 하해보다도 깊으니
行大道於當時(행대도어당시):큰 도를 당시에 행하고
遺芳名於百世(유방명어백세):아름다운 이름을 백세에 남겨라
愧我書此蚯蚓(괴아서차구인):내가 이 지렁이 같은 글을 부끄러이 여기나
願君視若瓊琚(원군시약경거):그대들은 구슬과 같이 봐주기를 바란다
'聖賢(성현)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豕眼見惟豕(시안견유시) (0) | 2018.04.03 |
---|---|
舌禍(설화)-成大中 (0) | 2018.02.04 |
三勤戒(삼근계) (0) | 2017.12.25 |
安樂銘(안락명)-宋仁宗皇帝 (0) | 2017.12.17 |
乾坤虛豁 無壅塞(건곤허활 무옹색) (0) | 2017.10.19 |
丈夫十條(장부십조) (0) | 2017.09.27 |
足不足(족부족)-족함과 부족함. (0) | 2017.09.09 |
倉廩實則 知禮節(창름실즉 지예절) (0) | 2017.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