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格言(처세격언)-韓退之(768~824)
大丈夫成家容易(대장부성가용이):대장부의 기개라면 집안을 일으키기 쉬울 것이며
士君子立志不難(사군자입지불난): 기개있는 선비라면 뜻 세움이 어렵지 않으리라.
退一步自然幽雅(퇴일보자연유아):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하면 절로 그윽해질 것이요
讓三分何等淸閑(양삼분하등청한):
약간을 양보해 산다면 어찌 따로 淸閑을 기다리랴?
忍幾句無憂自在(인기구무우자재):
말 몇 마디 참으면 근심없이 마음대로 지낼 수 있고
耐一時快樂神仙(내일시쾌락신선):한 때의 쾌락을 참으면 신선처럼 산다네.
吃菜根淡中有味(흘채근담중유미): 나물 밥을 먹어도 그 담백함 가운데 맛이있는 것
守王法夢裏無驚(수왕법몽리무경):
옳은 길을 지켜 살면 꿈속에서도 놀라지 않으리라.
有人問我塵世事(유인문아진세사):어떤 사람이 내게 세속 일을 물으면
擺手搖頭說不知(파수요두설부지):손 사래치고 머리를 흔들며 모른다고 말하네.
寧可採深山之茶(녕가채심산지다):어찌 깊은 산에서 차만을 따리요.
勿去飮花街之酒(물거음화가지주):화류가의 술을 마시러 가지 마라.
須就近有道之士(수취근유도지사):모쪼록 덕망있는 선비를 가까이 할 것이요
早謝却無情之友(조사각무정지우):정 없는 친구는 일찌감치 버릴것이라.
貧莫愁兮富莫誇(빈막수래부막과):
가난해도 근심할것 없고 부자라고 자랑할 필요도 없으니
那見貧長富久家(나견빈장부구가):
어찌 오래토록 가난하고,끝끝내 부자인 집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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