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帳(잡기장)

九年洪水 七年大旱(구년홍수 칠년대한)

華谷.千里香 2020. 3. 5. 15:39




九年洪水 七年大旱(구년홍수 칠년대한)

非堯與湯 民死過半(비요여탕 민사과반)

구년이나 이어진 홍수 칠년이나 계속 된 가뭄

요임금과 탕왕이 아니었다면 백성 절반이상이 죽었으리라.

-邵雍.北/宋-


七年大旱(칠년대한)

商(상)나라 湯王(탕왕)때 7년동안이나 계속된 가뭄.

湯 임금은 칠년대한을 맞아 沐浴齋戒(목욕재계)하고

몸소 희생이되어 桑林(상림)에서 祈雨祭(기우제)를 올려

큰비를 내리게 했다고 한다.


聖君(성군)이 다스리는 太平聖代(태평성대)에도

自然災害(자연재해)는 피할수 없다.

이럴때 제왕은 비록 그것이 天災(천재)라 할지라도

자신의 不德(부덕) 탓으로 돌렸다.

제왕의 지위와 권세를 하늘이 부여했다고 보았듯이

자연재해 역시 하늘의 뜻으로 보았던 것이다.


九年洪水(구년홍수)

堯(요)임금때 구년동안 계속된 홍수(九年之水)


七年大旱(칠년대한)에 비 안 오는 날 없고

九年之水(구년지수)에 볕 안 드는 날 없다.

가뭄이 오래 지속되더라도 한번 쯤 비가 내리고

장마가 오래 이어저도 햇볕나는 날이 있게 마련이다.


※창부타령일부

하늘같이 높은 사랑 河海(하해)같이 깊은 사랑 七年大旱(칠년대한) 가문 날에

빗발같이 반긴사랑 九年之水(구년지수) 긴 장마에 햇볕같이 반긴 사랑

唐明凰(당명황)의 楊貴妃(양귀비)요. 李(이) 道令(도령)의 春香(춘향)이라

일년 삼백 육십 일에 하루만 못봐도 못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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