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外(천자문외)終

大東千字文(대동천자문) 1.

華谷.千里香 2012. 5. 24. 01:53

 

 

 

 

 


大東千字文(대동천자문) 1.

대동천자문(大東千字文)은 念齋. 김균(1888-1978) 著이다

 

大東千字文의 특성은

중복되지 않은 1000자의 글자로 이루어졌다.

8자를 한 구절로 125구절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인물, 풍속, 속담만을 주제로 삼고 있다.

유학의 교육관에 기초하여 투철한 의리 정신을 깔고 있다.

필자의 학맥이 노론의 학통이어서 노론적 색채가 강하다.

내용이 비교적 다양하고 포괄적이다.

 

天地覆載 日月照懸(천지복재.일월조현)

하늘은 만물을 덮고, 땅은 만물을 싣고 있으며 해와 달은 하늘에서 비친다.

覆:덮을복 載:실을재 懸:매달 현.

 

人參兩間 父乾母坤(인참양간 부건모곤)

사람만이 천지사이에 참여하여,하늘을 아버지로 하고 땅을 어머니로 한다.

參:간여할 참.

 

慈愛宜篤 孝奉必勤(자애의독 효봉필근)

자애는 돈독해야 하며, 효성스럽게 모시기를 힘써야 한다.

慈:사랑할 자 篤:도타울 독 勤:부지런할 근

 

兄弟同胎 夫婦合歡(형제동태 부부합환)

형제는 같은 배에서 태어났으며.남편과 아내는 기쁨을 같이 해야 한다.

胎:아이밸태 歡:기쁠 환

 

委質爲臣 事君如親(위질위신 사군여친)

몸을 바쳐 신하가 되었으니. 임금을 부모와 같이 섬겨야 한다.


師其覺後 友與輔仁(사기각후 우여보인)

스승은 후인들을 깨우쳐야 하며.벗은 함께 어짐을 도와야 한다.

師:스승사 輔:도울보.

 

苟昧紀常 曷若走翔(구매기상 갈약주상)

만약 벼리가 되는 떳떳한 도리에 어둡다면.어찌 달리는

짐승과 나는 새만이나 하겠는가?

苟:진실로 구.  昧:새벽 매.曷:어찌 갈.翔:날상.

 

一丸朝鮮 二聖檀箕(일환조선 이성단기)

탄알처럼 조그마한 조선에,단군과 기자라는 두 성인이 있었다.

檀:박달나무 단.箕:키기

 

三韓鼎峙 四郡遠縻(삼한정치 사군원미)

삼한이 솥의 발처럼 우뚝 솟아 있는데.네 군이 멀리서 둘러쌌도다.

鼎:솥정 峙:우뚝솟을치 縻:고삐 미

 

五耶呑幷 六鎭廣拓(오야탄병 육진광척)

다섯 가야를 모두 삼키고.여섯 진영을 개척하여 넓혔다.

耶:어조사 야 呑:삼킬탄 拓:주울척.


七酋內附 八條外薄(칠추내부 팔조외박)

일곱추장이 우리나라에 붙으니 여덟 조목의 법이 나라

바깥에 까지 미치게 되었다.

酋:두목 추.薄:엷을 박.

 

九城定域 十圖進屛(구성정역 십도진병)

아홉 성을 설치하야 국경을 정하고,열 폭의 그림을 병풍에

그려 임금에게 올렸다.

屛:병풍 병.

 

百濟句麗 徐伐統均(백제구려 서벌통균)

백제와 고구려를 서라벌이 하나로 통일하였다.

濟:건널 제.麗:고울려.均:고를 균.

 

開京漢都 孔釋敎殊(개경한도 공석교수)

개경과 한양은, 공자와 석가를 받들어 종교가 달랐다.

釋:풀석.殊:다를수

 

靑邱勝境 白頭雄據(청구승경 백두웅거)

청구의 빼어난 곳에, 백두산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邱:땅 이름 구.雄:수컷 웅. 據:의거할 거.


黃楊帝廟 赤裳史庫(황양제묘 적상사고)

황양동에는 황제의 사당이 있고.적상산성에는 역사 창고가 있다.

楊:버들 양.廟:사당 묘.裳:치마상.

 

黑雲掃去 蒼昊快睹(흑운소거 창호쾌도)

검은 구름을 쓸어버리니, 푸른 하늘을 시원하게 보게 되었다.

 掃:쓸소.  睹:볼도.

 

鴨綠土門 分嶺建碑(압록토문 분령건비)

압록강과 토문강의, 분수령에다 비석을 세웠다.

鴨:오리압.綠:푸를록.녹.碑:돌 기둥비.

 

極旗特色 加之坎離(극기특색 가지감리)

감괘와 이괘를 더한 것이다.

 極:다할극.旗:기기.坎:구덩이 감.

 

鳳熊胸背 盤領角帶(봉웅흉배 반령각대)

봉새와 곰의 그림을 가슴과 등에 붙이고.동정을 달고 각띠를 둘렀다.

鳳:봉새봉.熊:곰웅.胸:가슴흉.盤:소반반.

 
官儒道服 宕程毛製(관유도복 탕정모제)

문관과 유학자는 도포를 입으며, 탕건과 정자관은 털로 만든다.

 儒:선비유.宕:방탕할 탕.程:단위 정.

 

蔽陽煖帽 套袖綿襪(폐양난모 투수면말)

머리에는 폐양(패랭이)과 추위를 막는 난모를 쓰며,

손목에는 투수(토시)를 차고 발에는 솜버선을 신는다.

蔽:덮을폐.煖:따뜻할 난.帽:모자모.套:덮개투.袖:소매수.

襪:버선 말.

 

花冠圓衫 巨髻維結(화관원삼 거계유결)

족두리를 쓰고 소매가 둥근 적삼을 입고,         

큰 쪽을 쪄서 머리카락을 묶는다.

衫:적삼삼. 髻:상투계.

 

草笠蓮纓 小學童名(초립연영 소학동명)

풀로 엮은 삿갓을 쓰고 연밥을 꿰어 만든 갓끈을 매고,

소학동자로 이름을 삼았다.

笠:우리립.입.纓:갓끈영.

 

田謂畓 羅祿曰稻(수전위답 나록왈도)

물로 농사짓는 밭은 논이라고 부르고,

신라의 녹봉을 의미하는 나록을 벼라고 말한다.

謂:이를위.祿:복록.녹.稻:벼도.


飼烏飯蒸 辟蟲豆炒 (사오반증 벽충두초)

까마귀를 기르기 위하여 찐밥을 먹이고 벌레를

물리치기 위하여 콩을 볶는다.

飼:먹일 사. 蒸:찔 증.辟:임금벽 炒:볶을 초

 

農時憂旱 太宗雨下(농시우한 태종우하)

농사때 가뭄을 걱정하면 태종우가 내린다.

旱:가물 한.

 

嘉俳秋夕 碓樂除夜(가배추석 대악제야) 

추석에는 가배놀이를 하고 섣달 그믐날 밤에는 방아타령을 연주 했다.

俳:광대 배.碓:방아대.

 

扶婁赴夏 末欣拘夷(부루부하 말흔구이)

부루는 하나라에 가고 말사흔(미사흔)은 왜에 구금 되었다.

婁:별이름루.누.赴:나아갈부.欣:기쁠흔.夷:오랑캐 이.

 

復矢愚達 代命忠堤(복시우달 대명충제)

국토의 회복을 맹세한 바보 온달과 목숨을 대신바친

충성스런 박제상이라.

愚:어리석을우.堤:방죽제.


解經方言 降巢飛檄(해경방언 항소비격)

경서를 방언으로 해석하고 격서를 날려보내

황소를 항복하게 하였다.

巢:집소.檄:격문격.

 

聯唐庾信 破隋文德(연당유신 파수문덕)

당나라와 연합한 김유신이요.수나라를 물리친 을지문덕이라.

庾:곳집유.隋:수나라수.

 

斯多含郞 千餘徒生(사다함랑 천여도생)

화랑 사다함은 천여명의 생도를 거느렸다.

斯:이사.含:머금을 함,徒:무리도.

 

萬春卻敵 姜贊宣威(만춘각적 강찬선위)

양만춘은 적을 물리치고 .강감찬은 위엄을 떨치었다.

卻:물리칠 각.威:위엄위. 

 

階殺妻孥 豊存邦畿(계살처노 풍존방기)

계백장군은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왕자 풍은 나라를 보존하였네.

階:섬돌계.孥:자식노.

  
尸諫后稷 肉戰丕寧(시간후직 육전비녕) 

죽음으로 간한 김후직, 비녕자는 몸으로 싸웠네.

諫:간할간.后:임금후.稷:기장직.丕:클비.

 

石磬淸響 竹橋血凝(석경청향 죽교혈응)

돌종 소리는 맑게 울리고, 선죽교에는 피가 엉기었네.

 磬:경쇠경.響:울릴향.凝:엉킬응.

 

甲子适變 乙巳僞約(갑자괄변 을사위약)

갑자년에 이괄이 변을 일으키고.을사년에는 거짓조약을 맺었다네.

适:빠를괄.僞:거짓위.

 

丙寅洋擾 丁酉再掠(병인양요 정유재략)

병인년에 서양이 시끄럽게 하고.정유년에 다시 노략질을 하였네.

擾:어지러울 요. 掠:노략질략.약.

 

戊午株連 己卯網打(무오주연 기묘망타)

무오년에 연루자가 모두 처벌되고.기묘년에는 일망타진 되었네.

網:그물 망.


庚戌屋社 辛酸未妥(경술옥사 신산미타)

경술년에 왕실이 망하여 집안으로 되었으니,

괴롭고 편안하지 못하였다.

酸:초산.妥:온당할 타.

 

壬辰倭亂 癸丑斁倫(임진왜란 계축두륜)

경술년에 왕실이 망하여 집안으로 되었으니,

괴롭고 편안하지 못하였다.

倭:왜국왜.斁:석을두.역.

 

亥訟構罪 申理平反(해송구죄 신리평반)

기해년 예론의 다툼으로 죄를 받았다가, 다시 다스림에

의하여 바르게 되었다.

構:얽을구.

 

晦軒倡緖 圃隱繼燭(회헌창서 포은계촉)

안유는 실마리를 일으키고, 포은이 촛불을 이었네.

晦:그믐회.軒:추녀헌.倡:여광대 창.圃:밭포.隱:숨길은.


靜高資稟 退深純慤(정고자품 퇴심순각)

정암은 높은 바탕을 지녔고, 퇴계는 순수하고 성실함이 깊었다.

稟:줄품.慤:성실할 각.


栗正發揮 沙嚴禮敬(률정발휘 사엄예경)

율곡은 바르게 발휘하였으며, 사계는 예와 경에 엄하였다.

揮:휘두를휘. 沙:모래사.

 

展也尤成 尊攘談柄(전야우성 존양담병)

진실로 우암이 이룬 것은, 중국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치는 것으로 이야기의 근본을 삼은 것이네.

攘:물리칠 양.

 

東魯近思 賢粹續錄(동노근사 현수속록)

우리나라의 근사록은,

어질고 순수한 분들의 말씀이 곧 근사록 속록이다.

魯:노둔할로.노.粹:순수할수.

 

湛齋出處 重峯氣魄(담재출처 중봉기백)

담재의 나아가고 물러남이요, 중봉의 기백이라.

湛:즐길담.齋개계할재.魄:넋백.

 

舍筐仰鳥 硏精忘暮(사광앙조 연정망모)

광주리를 놓고 새를 쳐다보며,

자세히 살피다가 저무는 것도 잊었네.

筐:광주리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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