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泣向慈母(읍향자모)-申師任堂

華谷.千里香 2011. 5. 3. 23:08

 

 

 

泣向慈母(읍향자모)-申師任堂

                              
慈親鶴髮在臨瀛(자친학발재임영)
어머님의 늙으신 몸이 임영 땅에 계시는데

身向長安獨去情(신향장안독거정)
이 몸은 홀로 남편따라 서울로 가네.

回首北村時一望(회수북촌시일망)
고개를 돌려 가끔씩 북촌을 바라보니

白雲飛下暮山靑(백운비하모산청)
흰 구름 아래로 청산이 저물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