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秋日偶成(추일우성) :程明道

華谷.千里香 2011. 5. 4. 23:16

 

 

 


 秋日偶成(추일우성)-程明道(1032-1085),

 

閑來無事不從容(한래무사 부종용)

한가롭자 일마다 조용하지 아니함이 없고

 

睡覺東窓日已紅(수각동창일이홍)

잠 깨자 동창에 해가 이미 붉었구나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 개자득)

만물을 조용히 바라보면 모두 스스로 득의함이요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 여인동)

사계절의 흥취도 인간과 더불어 같은 것이라

 

道通天地有形外(無形外)(도통천지 유형외)

도는 천지의 형체 가진 것 밖으로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사입풍운 변태중)

생각은 풍운의 변화 속에서 얻어진다.

 

富貴不淫貧賤樂(부귀불음 빈천락)

부귀에 빠지지않고 빈천을 즐겨하니 

 

男兒到此是豪雄(남아도차 시호웅)

남아가 여기에 이르러면 영웅 호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