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불교)

垂訓詩(수훈시)-元眞禪師(원진선사)

華谷.千里香 2013. 4. 2. 12:15

 

 

 

垂訓詩(수훈시)-元眞禪師(원진선사)

行藏虛實自家知.禍福因由更問誰 (행장허실자가지, 화복인유갱문수)

행동과 숨김, 허실을 내가 스스로 아는데 화와 복의 원인을

다시 누구에게 묻겠다는 것인가?

善惡到頭終有報.只曾來早與來遲 (선악도두종유보, 지증래조여래지)

선과 악은 끝까지 응보가 있게 마련이다.

다만 일찍 오고 늦게 오는 차이만 있을 뿐.

閑中檢點平生事.靜裏思量日所爲 (한중검점평생사, 정리사량일소위)

한가한 가운데 평소 일을 점검해보고 고요히 앉아 날마다 하는 일을 헤아려 보라.

常把一心行正道.自然天地不相虧 (상파일심행정도, 자연천지불상휴)

항상 일심으로 바른 도를 행하면 저절로 천지가 서로 어그러짐이 없으리라. 


이는 당(唐)나라때  원진(元眞)선사(禪師)의 수훈시(垂訓詩)이다.

이 시는 悅心集(열심집)에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