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妬花(투화)-李 奎 報

華谷.千里香 2014. 1. 13. 12:43

 

 

 

 

妬花(투화)-李 奎 報

 

鼓舞風所職(고무풍소직)
바람의 직책은 만물을 고무하는 것
 
被物無私阿(피물무사아)
만물에 입히는 공덕 더하고 덜함이 없는 것
 
惜花若停風(석화약정풍)
만일 꽃을 아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其奈生長何(기나생장하)
그 꽃 영원히 생장할 수 있을까

 

花開雖可賞(화개수가상)
꽃피는 것도 좋지만
 
花落亦何嗟(화락역하차)
꽃 지는 것 또한 슬퍼할 일 아니네
 
開落摠自然(개락총자연)
피고 지는 것 모두가 자연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