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對酒有感(대주유감)-吳擎華(오경화)

華谷.千里香 2014. 3. 19. 20:39

 

 

 

 

對酒有感(대주유감)-吳擎華(오경화)

                     술잔 앞에 감회가 일어

 

對酒還憐白髮多(대주환련백발다)

술잔을 마주하니 백발 많음이 다시 서글픈데

 

年光如水不停波(년광여수불정파)

가는세월 물과 같아 쉼없이 흘러거네.


山鳥傷春春已暮(산조상춘춘이모)

산새도 벌써 봄이 감을 서러워 하지만


百般啼柰落花何(백반제내낙화하)

아무리 울어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