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節常識(예절상식)

아버지,어머니.아버님, 어머님호칭

華谷.千里香 2019. 4. 14. 12:18




아버지,어머니.아버님, 어머님호칭

남편은 자기 부모를 '아버지' '어머니'라 하는데 며느리는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남존여비의 관습적 호칭이 아닌지요?

 
옛날부터  친 자녀가 자기의 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게 한 것이 바로 며느리의 호칭과

혼동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해도 됩니다.

친 자녀가 부모를 부를 때는 예(禮)와 경(敬)보다 친(親)함이 앞서고,

며느리는 혈연관계가 아닌 결연(結緣), 즉 인척관계임으로 친함보다

공경과 예절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님'을 붙이는 것이

남존여비 관념이 아닙니다.

 

친 자녀는 친함이 앞서기 때문에 '님'을 붙이지 않습니다.  

며느리와 딸이 함께 앉아서  똑같이

'어머님'이라 부르면 누가 딸이고 누가 며느리인지 대화를 듣고는

분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어머님'이라 부르고 딸은 '어머니'라 부르면 금방 식별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호칭 법은 매우 합리적이라 여겨지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