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思(춘사)-李梅窓 春思(춘사) 李梅窓(이매창1513-1550) 東風三月時(동풍삼월시) 삼월이라 동녘바람이 불어올 때 處處落花飛(처처낙화비) 곳곳마다 꽃이 져 흩날리네. 綠綺相思曲(녹기상사곡) 거문고 뜯으며 임 그리워 노래해도 江南人未歸(강남인미귀) 강남으로 가신님은 돌아오지 않네. 李梅窓(이매창) 2013.01.16
閨中怨(규중원)-李梅窓 閨中怨(규중원)-李梅窓 瓊花梨花杜宇啼(경화이화두우제) 배꽃 피는 뒷동산에 두견이 울고, 滿庭蟾影更悽悽(만정섬영경처처) 뜰에는 달빛 넘쳐 서러운 심사. 相思欲夢還無寐(상사욕몽환무매) 꿈이나마 꾸자건만 잠도 안와서 起倚梅窓聽五鷄(기의매창청오계) 창가에 기대앉아 닭소리만 .. 李梅窓(이매창) 2012.04.18
自恨(자한)-李梅窓 自恨(자한) 李梅窓(이매창1513~1550) 春冷補寒衣(춘냉보한의):봄날이 차서 옷을 꿰매는데. 紗窓日照時(사창일조시):사창에는 햇빛이 비치고 있네. 低顔信手處(저안신수처):머리숙여 손길 가는데. 珠淚滴針絲(주루적침사):구슬같은 눈물이 실과 바늘을 적시네. 自恨(一) 東風一夜雨(동풍일야.. 李梅窓(이매창) 2012.03.21
絶命詩(절명시)-梅窓(매창) 絶命詩(절명시)-梅窓(매창) 結約挑園洞裏仙(결약도원동이선) 도원에 맹세할 땐 신선같던 이 몸이 豈知今日事凄然(기지금일사처연) 이다지도 처량할 줄 그 누가 알았으랴. 坐懷暗恨五絃曲(좌회암한오현곡) 애달픈 이 심정을 거문고에 실어볼까 萬意千事賦一篇(만의천사부일편) 가닥가닥 .. 李梅窓(이매창)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