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炳淵(김삿갓)

可憐과 緋緞衾枕 (가련.비단금침)-金炳淵

華谷.千里香 2012. 3. 1. 11:31

 

 

 

可憐과 緋緞衾枕-金炳淵

 

對月紗窓弄未休(대월사창롱미휴)

사창에 임 안고 이밤을 즐기는데

 

半含嬌態半含羞(반함교태반함수)

그 모습 수줍달까 애교롭달까.

 

低聲暗問相思否(저성암문상사부)

그토록 좋으냐고 속삭여 보니

 

手整金釵笑點頭(수정금채소점두)

금비녀 매만지며 웃음으로 끄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