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는 영원하되 삶은 유한하다]
天地有萬古(천지유만고)
천지는 변함이 없이 영원하지만
此身不再得(차신불재득)
내 몸은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人生只百年(인생지백년)
인생은 다만 백년의 세월,
此日最易過(차일최이과)
그 날들은 쉽게 지나가 버린다.
幸生其間者(행생기간자)
다행히 그 사이에 태어난 사람으로
不可不知有生之樂(불가불지유생지락)
삶의 즐거움을 깨달아야 할 것이며
亦不可不懷虛生之憂(역불가불회허생지우)
헛된 삶의 근심을 어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랴.
-菜根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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