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經(효경)終

孝經(효경)3.諸侯章

華谷.千里香 2012. 10. 12. 11:40

 

 

 

 

 

孝經(효경)3.諸侯章

 

子曰 居上不驕 高而不危

자왈 거상불교 고이불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윗자리에 있으면서 교만하지 아니하면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않고 

 

制節謹度 滿而不溢

제절근도 만이불일  

 

욕망을 제어하고 법도를 삼가면 

권세가 차도 넘치지 않는다 

 

高而不危 所以長守貴也

고이불위 소이장수귀야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않으면 

그것이 오래도록 귀함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요 

 

滿而不溢 所以長守富也

만이불일 소이장수부야 

 

귄세가 차도 넘어지지 않으면 

그것이 오래도록 부를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富貴不離其身 然後 能保其社稷 而和其民人 蓋諸侯之孝也

부귀불리기신 연후 능보기사직 이화기민인 개제후지효야

 

이렇듯 부귀가 그 몸에서 떠나지 않게 한 연후에야 

능히 그 사직을 보전하고 

그 백성을 화평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이 아마도 제후의 효이리라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

시운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

 

 <시경>에 이르기를 ‘전전긍긍하기를 

깊은 못가에 가가이 가듯 하고 

얇은 얼음을 밟은 듯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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