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경전)-天符經外(천부경외),

三一神誥(삼일신고)

華谷.千里香 2015. 3. 1. 12:56

 

 

 

 

 

三一神誥(삼일신고)-(總366字)


삼일신고는

본디, 신시개천의 시대에 나와서 책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대저 하나를 잡아 셋을 포함하고,

셋을 모아 하나로 돌아옴의 뜻으로 근본을 삼는다.
5장으로 나뉘어져, 天神造化(천신조화)의 근원과

세상 사람들과 사물들의 교화를 상세히 쓴 것이다.

 

그 일(一)에는,「허공은 일(一)로 함께 시작되지만,

같지 않고, 일에서 시작하여 끝나지만, 끝을 같이 함이 없다.

밖은 허하고 안은 공한 가운데 항상함이 있다고 하였고,

 

그 이(二)에서는,「一神(일신)은 헛 것은 가고 실재가 나타나서

모든 것을 주재하는 듯하나 , 三神(삼신)이 大帝(대제)로서

실로 공이 있음이라」하였으며,

 

그 三(삼)에서는 「天宮(천궁)은 眞我(진아)의 거처하는 곳이라.
만 가지 착함을 스스로 갖추어 영원토록 쾌락이 있으리라」고 하였다.


그 四(사)에서는,

「세계의 뭇별은 해에 속해 있으니, 모든 백성들과 큰 인물들이
여기에서 태어난다」라고 하였다.

 

그 五(오)에서는,
사람. 물건은 같이 三神(삼신)에게서

나와 하나의 참으로 돌아가나니 이를 大我(대아)라고 하였다.


세상에서는 혹은 삼일신고를 가지고

도가의 제사지낼 때, 올리는 말씀이라고도 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우리 환국(桓國)은 한웅으로부터 개천하여

천신에게 제사지내고 神誥(신고)를 조술하였으며,

산하를 널리 개척하였고 백성을 교화하였다.

*출처:<정신세계사>의《한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 본훈 제5 중에서...》

 

무릇 이 세상 만물은 모습은 있으나,

그 만물을 내보내는 참 임자는 모습이 없으니,
아무 것도 없는 데서, 만물을 빚어내고 돌리고

서로 어우러지게 하는 이가 곧 한얼님(하느님)이시요,
그 있음을 빌어, 세상에 나고 죽고 웃고 아파하는 것들이

바로 사람과 세상 만물들이다.

처음에 하느님이 주신 성품에는
본래, 참과 거짓이라는 것이 없었으나,

사람이 그것을 받은 뒤,깨끗함과 더러움이 생겨났으니
그것은 마치, 백 갈래 시냇물에 달 하나가 똑같이 비치고

같은 비에 젖지만, 만가지 풀이 다 달리 피어나는 것과 같다.


가슴 아파라!
모든 이들이 갈수록 악하고 어리석어져

마침내 어질고 슬기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며,
마음속 어지러운 불길이 서로를 불태워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들고,

서로 다투는 허망한 생각 먼지가

청청한 마음의 근본을 가려 버렸다.

 

그로 말미암아 흥하듯 망하고 일어났다가 꺼지는 것이

마치 아침 햇살 아래 노는 하루살이와 같고,

밤 촛불에 날아드는 가엾은 나방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이는 어린 아들이 우물에 빠지는 것보다 더 큰일이니
어찌 자비로운 아버지가 그냥 바라보고 있겠는가!

이것이 무릇 큰 사랑과 큰 지혜와 큰 힘을 지닌

하느님께서 사람 몸으로 화하여 세상에 내려오신 까닭이며,

또 가르침을 펴고 나라를 세우신 까닭이다.


이 하늘의 말씀은...

진실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가장 높은 참 이치이면서,

뭇 사람들을 밝게 되게 하는 둘도 없는 참경전이니,

그 깊고 오묘한 뜻과 밝고 빛나는 글을
보통사람의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盤安君王(반안군왕) 野勃(야발)이 쓴, 머리말 가운데서 옮겨 적다.


 

第1章 虛空(36字) <하늘에 대한 가르침 - 天訓>

帝曰爾五加衆(제왈이오가중)
한배검에 이르시기를, 오가의 무리들아!

蒼蒼非天(창창비천)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玄玄非天(현현비천)
아득하고 아득한 것도 하늘이 아니니라.

天無形質無端倪(천무형질무단예)
하늘은 형태와 바탕됨이 없고, 끝도 없으며,

無上下四方 虛虛空空(무상하사방허허공공)
위와 아래, 동서남북의사방도 없으며, 텅 비어서

無不在 無不容(무불재무불용)
어디에나 있지 않은 곳이 없고, 포용하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第2章 一神(51字)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 神訓>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하느님은 위 없는 첫자리에 계시사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력)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지니시어

生天 主無數世界(생천주무수세계)
하늘을 내시고, 무수한 우주를 주재하시며,

造牲牲物纖塵無漏(조신신물섬진무루)
만물을 창조하시되, 티끌만한 것도 빠뜨리심이 없으며,

昭昭靈靈不敢名量(소소영영불감명량)
밝고도 신령하시어 감히 이름지어 헤아릴 길이 없느니라.

聲氣願禱絶親見(성기원도절친견)
소리와 기운으로 원하고 빌면 반드시 친히 모습을 드러내시니,

自性求子(자성구자)
저마다 지닌 본성에서 씨알을 구하라.

降在爾腦(강재이뇌)
머릿골 속에 내려와 있느니라.

 


第3章 天宮(40字) <하늘나라에 대한 가르침 - 天宮訓>

天神國有天宮(천신국유천궁)
하늘은하느님의 나라이니, 하늘 궁전이 있어서

階萬善門萬德(계만선문만덕)
온갖 착함으로써 섬돌을 삼고, 온갖 덕으로써 문을 삼았느니라,

一神攸居(일신유거)
하느님이 계신 곳에는

群靈諸哲護侍(군령제철호시)
뭇 신령과 모든 밝은 이들이 모시고 있으며,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그곳은 크게 복되고 상서로운 곳이요, 지극히 빛나는 곳이라.

惟性通功完(유성통공완)
오로지 자성을 통하고 모든 공적을 이룬 사람이라야,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이 하늘 궁전에 나아가서영원히 쾌락을 얻을지니라.

 


第4章 世界(72字) <세상에 대한 가르침 - 世界訓>

爾觀森列星辰數無盡(이관삼열성진수무진)
너희들은 총총히 널린 저 별들을 보라. 그 수가 다함이 없으며,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느니라.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이 모든 누리를 만드시고,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사자)
그 가운데 해누리를 맡은 사자를 시켜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시니,

爾地自大一丸世界(이지자대일환세계)
너희땅이 스스로 큰 듯이 보이나, 작은 한 알의 누리이니라.

中火震海幻陸遷(중화진탕해환육천)
속불이 울리어서 바다로 변화하고 육지가 되어,

乃成見象(내성현상)
마침내 모든 허울을 이루었느니라.

神呵氣包底煦日色熱(신가기포전후일색열)
한얼님께서 김을 불어 밑까지 싸시고 햇빛과 열로 쪼이시니,

化遊栽物繁殖(행저화유재물번식)
기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고 심는 온갖 동식물들이 많이 불었느니라.


 

第5章 人物(167字) <사람에 대한 가르침 - 眞理訓>


人物同受三眞(인물동수삼진)
사람과 만물이 다같이 세 가지 참함을 받나니,

曰性命精(왈성명정)
이는 성 명 정이라.

人全之物偏之(인전지물편지)
사람은 온전히 받고 만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眞性無善惡上哲通(진성무선악상철통)
참성품은 선악도 없으니, 이는 상철로서 두루 통하며,

眞命無淸濁中哲知(진명무청탁중철지)
참목숨은 청탁도 없으니 중철로서 다 알며,

眞精無厚薄下哲保(진정무후박하철보)
참정기는 후박이 없으니 하철로서 잘 보전하니

返眞一神(반진일신)
참함을 돌이키면 다같이 하느님이 될지니라.

惟衆迷地(유중미지)
사람들은 아득한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三妄着根曰心氣身(삼망착근왈심기신)
세 가지 망령됨이 뿌리 박나니, 이는 마음과 기운과 몸이니라.

心依性有善惡(심의성유선악)
마음은 성품에 의지한 것으로서 착함과 악함이 있으니,

善福惡禍(선복악화)
착하면 복되고 악하면 화가 되며,

氣依命有淸濁(기의명유청탁)
기운은 목숨에 의지한 것으로서 맑고 흐림이 있으니

淸壽濁妖(청수탁요)
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일찍 죽으며,

身依精有厚薄(신의정유후박)
몸은 정기에 의지한 것으로서 두텁고 엷음이 있으니,

厚貴薄賤(후귀박천)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게 되느니라.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참함과 망령됨이 서로 맞서 세 길을 지으니,

曰感息觸(왈감식촉)
느낌과 숨쉼과 부딪침이다.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이것이 굴러 다시 열여덟 경계를 이루나니라.

感喜懼哀怒貪厭(감희구애로탐염)
느낌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음이오,

息芬爛寒熱震濕(식분란한열진습)
숨쉼에는 향내, 술내, 추위, 더위, 마름, 축축함이요,

觸聲色臭味淫抵(촉성색취미음저)
부딪침에는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 닿음이니라.

衆善惡淸濁厚薄相雜(중선악청탁후박상잡)
뭇 사람들은 착하고 악함과 맑고 흐림과 두텁고 엷음을 서로 섞어서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경계의 길을 따라 함부로 달리다가

墮生長消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에 떨어지고 말지마는

哲止感調息禁觸(철지감조식금촉)
밝은이는 느낌을 그치고, 숨쉬는 것을 고르게 하며 부딪침을 금하여

一意化行返妄卽眞(일의화행개망즉진)
한뜻으로 되어 가서 망령됨을 돌이키니, 곧 참이라.

發大神機(발대신기)
크게 하느님의 기틀을 발하나니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자성을 통하고 공적을 완전히 이룬다 함이 바로 이것이니라.


 

 

 

'經典(경전)-天符經外(천부경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九靈三精呪(구령삼정주)  (0) 2016.03.09
黃庭經(황정경)  (0) 2015.10.10
胎 息 經(태식경)   (0) 2015.05.01
胎 息 銘(태식명)   (0) 2015.03.07
開物 敎化經(개물 교화경)  (0) 2015.02.11
心經(심경)  (0) 2013.08.29
淸 淨 經(청정경)  (0) 2012.12.30
高上玉皇心印經(고상옥황심인경)   (0)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