歎世3.(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세상을 탄식함.
幾多汨沒紅塵裏(기다골몰홍진리)
얼마나 세상 티끌 속에서 빠져 지냈나
百計縈心正擾攘(백계영심정요양)
백가지 생각이 마음을 얽어 정말로 시끄러운데
五睛稠林增霽鬱(오온조림증옹울)
5온(五睛)의 빽빽한 숲은 갈수록 우거지고
六根冥務競飄颺(육근명무경표양)
6근(六根) 의 어두운 안개는 다투어 나부끼네
沽名苟利蛾投焰(고명구리아투염)
명리를 구함은 나비가 불에 들고
嗜色淫聲蟹落湯(기색음성해락탕)
성색에 빠져 즐김은 게가 끓는 물에 떨어지네
膽碎魂亡渾不顧(담쇄혼망혼불고)
쓸개가 부서지고 혼이 나가는 것 모두 돌아보지 않나니
細思端的爲誰忙(세사단적위수망)
곰곰이 생각하면 누구를 위해 바빠하는가.
'漢詩(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客中(객중)-송익필(宋翼弼) (0) | 2016.07.05 |
---|---|
秋風辭(추풍사)-漢武帝(한무제) (0) | 2016.05.23 |
戲 題(희제)-雲楚(운초) (0) | 2016.05.17 |
歎世4.(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0) | 2016.04.29 |
警世(경세)- 懶翁慧勤 (0) | 2016.04.21 |
寒山詩(한산시) (0) | 2016.04.13 |
龜雖壽(귀수수) -曹操(조조) (0) | 2016.04.05 |
景 翩 翩(경편편)-그대 마음 (0) | 201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