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風辭(추풍사)-漢武帝(한무제)
秋風起兮白雲飛(추풍기혜백운비)
가을바람이 일고 흰 구름 나는 도다.
草木黃落兮鴈南歸(초목황락혜안남귀)
초목은 누렇게 시들어 떨어지고 기러기는 남쪽으로 돌아 가도다.
蘭有秀兮菊有芳(난유수혜국유방)
난초는 빼어나고 국화는 향기로우니,
懷佳人兮不能忘(회가인혜불능망)
아름다운 님 그리워함을 잊을 수 없도다.
泛樓船兮濟汾河(범루선혜제분하)
다락 배를 띄워 분하를 건너려고,
橫中流兮揚素波(횡중류혜양소파)
강물 가운데를 가로질러가니 흰 물결 날리도다.
簫鼓鳴兮發棹歌(소고명혜발도가)
퉁소불고 북소리 울리고 뱃노래 부르는데,
歡樂極兮哀情多(환락극혜애정다)
즐거움이 다하니 슬픈 마음 많아지네,
少壯幾時兮奈老何(소장기시혜내로하)
젊고 씩씩한 날이 얼마나 되리요? 늙어 감을 어찌할꼬
'漢詩(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贈程處士(증정처사)-王績(왕적) (0) | 2016.10.25 |
---|---|
陋室銘(누실명)-朴永錫(1735-1801) (0) | 2016.08.13 |
絶命詩(절명시)- 金道鉉(김도현) (0) | 2016.07.25 |
客中(객중)-송익필(宋翼弼) (0) | 2016.07.05 |
戲 題(희제)-雲楚(운초) (0) | 2016.05.17 |
歎世4.(탄세)-懶翁慧勤(나옹혜근 1320~1376) (0) | 2016.04.29 |
歎世3.(탄세)-懶翁慧勤 (0) | 2016.04.23 |
警世(경세)- 懶翁慧勤 (0) | 2016.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