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理學(명리학)

太上老君의 탄생 傳說

華谷.千里香 2016. 6. 19. 23:27






太上老君의 탄생 傳說

중국 주(周)나라 때, "조상공"(趙相公)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이 조상공에게는, 당년 십오세된, 귀여운 여식이 있었는데,
때는 마침, 만화방창(萬和方暢)하는 봄인지라,
하녀 두 사람을 데리고,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정원에 나가, 꽃구경을 하게 되었다.
이곳 저곳을 거닐면서, 우연히 한곳을 보니,백양매수(白楊梅樹)
한 그루가 있었고, 그 백양매수 동쪽 가지에, 괴이하게도, 때 아닌,
"오얏열매"(李子) 한 개가 매달렸는데,
그 모양이 크고, 불그스름한 것이, 잘 익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저게 뭐지?" 라고 말하며, 그녀는 망설일 것 없이,
그 오얏 열매를 따서,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는데, 하녀 하나가,

"아씨, 맛 있겠는데요 잡숴보세요" 하는 말을 듣고,
조상공의 딸은, "그럴까?" 하면서, 오얏 열매를 입에 넣자,
미처 씹을 겨를도 없이, 꿀꺽 통째로 삼키고 말았다.

그러자, 그녀는 몹시 놀라고 걱정되어, 꽃 구경을 그만두고,
어머니에게 달려가, 울먹이면서 사실대로 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듣게 된, 어머니는 물론, 온 집안 사람들까지,
놀라고 기이한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소녀가 오얏 열매를 삼킨지,
석달쯤 되자, 소녀의 배가 불러, 임신한 것처럼 보였다.
부모가 보고, 수상히 여겨, 딸을 불러 세우고는,
"규중(閨中) 처녀는, 모름지기 몸을 정결히 갖는 것이 도리이거늘,
네 몸이 그토록 표나게 불러가니, 어떤 일이 있었느냐?

바른 대로 고하거라" 하며, 몹시 노하여 꾸짖으니,
소녀는 죄 없음을 하소연하며, 다만, 오얏 열매를 삼킨 사실이,
항시 마음에 걸려오던 터라,
그러한 사실만을, 되풀이하여 아뢸 뿐이었으므로,
그 부모도 어쩔 수 없어, 더 이상 그녀를 나무라지 않았다.
그 뒤, 얼마 안 되어, 소녀의 부모는, 모두 세상을 떠나,
그녀는 고아가 되었다.
배가 부를 만큼 불러오자, 더 이상 부르지도 않고,
줄지도 않은 체로, 81세가 되었는데, 그런데도, 그녀는 늙지 않고,
15세의 앳된 모습 그대로 였으니, 신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어느 날, 집안 사람들을 한 곳에 불러 놓고,
"내 뱃속에는,귀괴(鬼怪)가 들어 있어, 내 나이 여든 한살이 되도록,
나오지 않으니,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구나" 하고 탄식하자,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이오.
내일 아침이면, 그대의 뱃속에서 나올 것이니, 염려 마시오" 라고
말하는 소리가, 배속에서 들려왔다.
그녀는 깜짝 놀라,어쩔 줄 모르다가,간신히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녀는 다음 날,오얏 열매가 매달렸던,백양매수 밑으로 가서,
자리를 깔고 앉아, 아이 낳기를 기다렸는데, 엉뚱하게도,
오른편 옆구리를 뚫고, 사내아이가 나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를 낳자 마자, "낭랑(娘娘)의 옆구리는,
아무 흔적 없이 잘 아물 것이니, 걱정 마시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듣고, 옆구리를 살펴보니, 아무런 자국도 없이,
평소 그대로였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인물이,
"노군"(老君: 혹은, 노자(老子)이다. 노(老)는,
81세의 노처녀 몸에서, 탄생하였다 해서 붙인듯 하다)이다.

노군은, 낳은 지 얼마 안 되어, 키가 구척(九尺)이나 되도록 자랐고,
머리는 백사(白絲)처럼 희었다 한다.
노군이, "육갑천서"(六甲天書)를 주니, 이때 별안간, 오색 노을빛이,
시방삼계(十方三界)와 제불보살(諸佛菩薩), 원시천존(元始天尊),

자미대제(紫微大帝) 및 성군(聖君)들이 있는,
"태청천궁"(太淸天宮)까지, 환히 비추었다 한다.
그 뒤, "육갑천서 3권"이, "관윤희"(關尹喜) 선생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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