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禮(제례)

祭禮(제례) 종류.

華谷.千里香 2010. 7. 22. 20:10

 

 

 

 

祭禮(제례) 종류.


墓祭(묘제)

墓祭는 忌祭(기제)를 모시는 4대조 이하 조상에게 每季節(매계절)의

仲月(중월)에 지내는 時祭(시제)와, 기제를 모시지 않는 5대조 이상의

조상에게 지내는 歲一祭(세일제)가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時祭(四時祭)와 歲一祭(1년 중 10월에 지내는 제사)를

混用(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時祭(시제): 高祖까지의 조상을 제사하는 묘제로 대개 3월 상순에 택일하여

아침 일찍이 묘역을 청소하고 지낸다.

이때 주인은 산소에 도착하여 陳饌,降神,參神,初獻,亞獻,終獻,進茶,辭神,

撤床의 순서로 제사를 지낸다.

절차는 忌祭와 같은데 다만 진설을 먼저하며 侑食(유식)과 闔門(합문)이 없고

揷匙正箸(삽시정저)를 初獻(초헌)에 한다.

 

歲一祭(세일제): 5대조 이상 선조의 산소에 음력 10월에 지내는 제사이다.

지내는 절차는 묘제와 같다.

喪中(상중)에 있는 사람이나 부녀자들은 대개 참례하지 않는다.

 

 

忌祭(기제:忌日祭祀)

기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로 오늘날 제사라면 통상 기제를 말한다.

奉祀(봉사)대상은 과거 朱子家禮에 따라 4대조까지였으나

현대의"가정의례준칙"에서는 2대봉사를 권장하고 있다.

제사지내는 시간은 고인이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간인 正子時를 전후하여 지냈다.

그러나 현대에는 대체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가신 날

해가 진뒤 적당한 시간에 지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의 여부는 예법의 근본정신에 비추어

재고의 여지가 있다.

내외분의 경우 合設을 한다.

주자가례등 禮書(예서)에는 당사자만 모신다고 하였으나

합설로 모셔도 禮法이나 人情에 어긋날 것이 없을 것이다.

 


茶禮(차례)

차례는 간소한 약식제사(無祝單獻)로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의

朔望 參(삭망참),명절이나 조상의 생신날에 지내던 제사이며,

보통 아침이나 낮에 지낸다.

가례등 예서에는 오늘날의 차례는 없으나 우리 민족이 관습적으로

민속명절에 조상에게 올리던 제사이다.

요즈음은 설에 지내는 年始祭(년시제)와 추석의 節祀(절사)가 이에 해당된다.

차례는 기제를 모시는 조상에게 지내는데 여러 조상을 한 번에 모신다.


차례는 기제를 모시는 長孫(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나 지방과

가문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한다.

추석은 예서에는 없으나 栗谷(율곡)은 薦新禮(천신례)로 규정하였다.

설날 차례는 부모님께 세배를 드린 후에 올리는데

生者가 死者보다 우선한다는 이치이다.

그러나 家門이나 지방에 따라 세배보다 차례를 먼저 지내기도 한다.

 


墓祭(묘제)

고조까지의 조상을 묘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한식,단오 또는 참배가 필요할 때 산소에서 드리는데

대개 3월 상순에 택일하여 아침 일찍이 묘역을 청소하고 지낸다.

격몽요결에는 1년에 4번(正朝,寒食,端午,秋夕)묘제를 지낸다고 되어 있으나

사례편람에는 3월 상순에 날을 택하여 지낸다고 하였다.

제찬은 기제와 마찬가지로 준비하고 토지신에게도

따로 제수를 마련하여 제사를 지낸다.

 


四時祭(사시제:時祭)

춘하추동의 계절마다(춘분,하지,추분,동지(율곡).혹은 매 계절 仲月 중

상순의 丁일이나 亥일에 고조 이하의 조상을 합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예전에는 중요한 제사였으나 조선시대 이후 기일제사가 중시되면서

점차 퇴색하여 요즈음에는 지내지 않거나 1년에 한 번만 지내고 있다.

사시제는 사당이나 정침의 대청에서 행하였다.

 

歲一祭(세일제:歲一祀)

5대조 이상의 조상에게 1년에 한 번 지내는 제사이다.

세일사는 문중에서 지내므로 문중대표(연장자가 대신하기도 함)가

주인이 되기도 한다.

추수가 끝난 음력 10월 중 하루를 정해 제사를 올린다.

묘지에서 지내기 때문에 제상위에 차일을 친다.

묘지가 없으면 위패를 모신 祠宇나 편리한 장소에서 지방을 모시고 지낸다.

가문에 따라서 먼저 혹은 나중에 산신제를 지낸다.

 

禰祭(이제)

이제는 부모를 위한 정기 계절 제사로 매년 9월(15일)에 지낸다.

이제를 9월에 행하는 것은 이때가 만물이 이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제사를 특별히 따로 두었던 것은

그 친분이 다른 조상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生辰祭(생신제)

돌아가신 부모님의 생신날에 지내는 제사인데

지금은 지내지 않는 가정이 많으나,

돌아가신 후 첫 생신에는 지내는 가정이 많다.

 


死甲祭(사갑제)

돌아가신 부모님의 환갑이 돌아오면 지내던 제사이다.


그 외에 묘제시 지내는 山神祭,喪中의 成服祭,發靷祭(발인제),路祭(노제),

平土祭(慰靈祭:위령제),初虞祭(초우제),再虞祭(재우제),三虞祭(삼우제),

朔望奠(삭망전)등이 있고, 喪(상)과 관련된 卒哭(졸곡),祔祭(부제:家廟祭),

小祥(소상),大祥,禫祭(대상.담제),吉祭,招魂祭(길제.초혼제)등이 있다.

註; 상중은 奠(전)이라 하고,우제부터 祭(제)라 한다.

 


祭祀(제사)의 意味(의미)

제사는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에 보답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이자 길이 보존되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제사를 모심으로써 자녀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깨닫게 하고

어른에 대한 존경심과 가풍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또 현대 사회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던 일가들이 함께 모여

가족 간의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수천년 내려온 우리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올바른 문화로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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